인조이-카잔 대기중, 어크 섀도우 평가는?

시간을 짧고 알아야할 정보는 많습니다. 인벤에서는 Steam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주간 신작 소식부터 업데이트, 할인, 행사까지 다양한 정보를 인벤이 직접 픽해서 전해드립니다. 해당 코너는 2주 간격으로 연재되니 참고 바랍니다.
  • 신작 :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
  • 업데이트 : PUBG: 배틀그라운드, 팰월드
  • 할인 : 바이오하자드 RE:4, 렘넌트2
  • 출시 예정 : 유미아의 아틀리에 ~추억의 연금술사와 창환의 땅~, 퍼스트 버서커: 카잔, 인조이

STEAM NEWS
지난 한 주,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무슨 일이?
● 스팀덱 넘어서는 SteamOS, 게임용 OS 대통합 시작

UMPC에 대한 관심이 본격적인 게임플레이로까지 이어지게 만든 밸브의 게임 기기 스팀덱. 스팀덱도 어느덧 출시 3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스팀덱은 출시 당시에도 최고의 성능은 아니었지만, 3년이나 지나며 요즘 출시되는 UMPC보다 확실히 낮은 성능의 기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순수 성능 자체는 낮지만, 여전히 최신 게임들이 스팀덱 인증을 강조하고, 스팀덱 플레이로 더 많은 팬층을 확보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게임 플레이에 맞춘 운영체제 SteamOS의 역할이 크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아치 리눅스에 KDE 데스크톱 환경인 플라즈마 기반의 이 운영체제는 사실 밸브의 스팀 머신과 함께 출범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특히 리눅스에 맞춘 게임 출시가 필요했거든요.

하지만 와인 기반 호환 계층인 프로톤을 통해 윈도우 게임을 실행할 수 있게 되면서 이야기가 바뀌었습니다. 스팀덱 발표와 함께 중단됐던 SteamOS가 본격적으로 다시 업데이트되기 시작하면서 경량화된 운영체제의 강점, 전력관리, FSR 등의 지원 등을 통해 게임 플레이에 강점을 보였습니다. 게임사도 스팀덱에 맞춘 최적화를 적극적으로 나섰고요.

그렇기에 스팀덱은 상대적으로 낮은 성능에도 게임 플레이 자체는 준수하게 보여줄 수 있었는데요. 밸브가 SteamOS 3.7.0 미리보기 업데이트를 통해 다른 휴대용 기기에 대한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더 좋은 기기의 UMPC에 정식 지원되는 SteamOS가 더해진다면 게임 경험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많고요.

또한, 플라즈마도 5.7에서 6.2.5로 업그레이되는데요. 이를 통해 데스크톱 모드로 전환했을 때 훨씬 더 유용한 KDE 플라즈마6의 인터페이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 2025년 첫 계절 할인 끝낸 스팀, 다음 할인은 언제?

스팀이 한국 시각으로 21일 올해 첫 계절 할인 이벤트인 봄 할인을 마무리했습니다. 14일부터 약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할인은 계절 할인 이벤트로 수많은 게임이 할인 목록에 올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스팀은 1년에 다양한 할인을 진행합니다. 실시간 전략, 협동, 비주얼 노벨 등 2025년에도 이미 여러 할인 이벤트가 진행됐죠. 이렇게 특정 테마를 다루는 테마 할인은 규모도 상대적으로 작고, 할인 대상도 특정 장르나 게임 특징에 맞춰 진행되곤 합니다. 말 그대로 테마 할인인 거죠.

반대로 봄 할인은 스팀의 대표적인 대규모 할인 이벤트입니다. 더 정확히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렇게 4번 진행되는 계절 할인이 스팀의 대표 대규모 할인으로 자리매김 했죠. 또 여러 테마 할인들 사이에서 다양한 데모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가 색다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2025년 첫 대형 할인이 끝난 지금, 언제 다음 할인이 진행되는 걸까요? 일단 스팀이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3월 24일부터는 도시 건설 및 개척 시뮬레이션 게임 축제가 진행됩니다. 시티 빌더 팬들이라면 이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되겠네요. 이후 몇 번의 할인 이벤트를 지나 6월에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 6월 에디션이 진행됩니다. 이 시기를 통해 기대작, 색다른 게임들을 먼저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핵심이 되는 다음 대규모 할인, 여름 할인은 6월 9일부터 16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올해도 많은 할인이 예정되어 있으니 제때 구매하지 못했거나, 높은 할인을 기대했다면 할인 이벤트를 놓치지 마세요.

TRENDING
뜨거웠던, 금주의 스팀 화제작은?
출시 전 여러 논란이 끊이질 않았던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즈는 출시 첫날 트렌딩 게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부정적인 시선과 우려가 있었지만, 그래도 어쌔신 크리드 IP에 대한 관심 자체는 여전히 남아있다는 걸 보여준 모습인데요. 스팀보다 일찍 플레이가 가능했던 유비소프트 커넥트를 통해 플레이한 유저 역시 많아 실제 접속 기록은 더 많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게임에 대한 기대에 더해 할인 이벤트까지 더해지며 와치독2,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등 유비소프트의 예전 오픈월드 게임까지 트렌드에 이름을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신작 출시 자체가 적었던 주였던 만큼, 할인의 여파가 트렌딩에 크게 영향을 줬습니다. 히어로 시즈, 워킹 데드: 텔테일 디피니티브 시리즈, 스피릿페어러, 언더테일, , 엔터 더 건전 등 순위에 오른 게임들 중 많은 수가 80~90%의 할인이 있었습니다. 그 덕에 이 명작들을 1,000원, 2,000원 정도에 즐길 수 있었죠. 93% 할인이 적용된 딥 디스페어는 고작 940원이었고요.

대규모 할인 속에서도 생존한 게임도 있습니다. 파티 클럽은 스팀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는 '저렴하면서도 함께 할 때 재미있는 협동 게임'으로 트렌딩에 올랐습니다. 100 vs 100 팀 배틀러로 주목을 받았던 워본 어보브 애시즈는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하는 게임이고 블러드라인 스토리를 쇼케이스로 가져온 WWE 2K25는 선행 플레이 기간부터 따지면 1주일이 지난 타이틀이지만, 여전히 트렌딩에 이름을 올린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래 따로 기대작으로 소개할 인조이는 글로벌 기대가 꾸준히 이어지는 타이틀임을 트렌딩을 통해 출시 전부터 이미 보여주고 있습니다.

HOT DEAL
그래서 사요? 예? 사지 마요?
대형 할인 기간이 끝나며 수많은 게임의 할인이 종료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할인 기간을 더 길게 잡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게임들이 몇 남아있습니다.

시리즈 최고 인기작이었던 4편의 리메이크로 바이오 하자드가 여전히 서바이벌 호러 게임의 대표타이틀임을 알렸던 바이오 하자드 RE:4도 봄 할인 이후까지 할인이 이어지는 게임입니다.

2005년 첫 출시 이후 여러 플랫폼으로 이식된 타이틀은 3인칭 호러 게임의 기준을 세운 작품으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특히 RE 엔진을 활용한 리메이크는 세밀한 그래픽과 오늘날 게임플레이에 어울리는 조작 체계를 도입해 플레이 경험을 높였죠. 수많은 리메이크, 리마스터 게임이 쏟아지는 요즘, 바이오 하자드 RE:4는 훌륭한 리메이크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바이오 하자드 RE:4 바로가기 - 바이오 하자드 RE:4 스팀 상점 바로가기 - 바이오 하자드 RE:4 메타크리틱 리뷰 바로가기

건파이트 중심의 소울라이크로 불리는 렘넌트2는 전작 렘넌트: 프롬 디 애쉬즈를 전체적으로 강화, 진화한 게임입니다. 특히 강화된 보스전과 함께 협동 플레이 요소가 더욱 강화됐고 생존 전투 역시 한층 몰입도 있게 구현됐죠.

특히 클래스 개념인 원형이 이전 작품보다 훨씬 강화되어 단순히 시작 무기를 넘어 빌드, 성장, 팀조합까지 다양한 부분에 영향을 끼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이러한 개성 있는 빌드로 자신만의 플레이를 그리고, 다양한 적들과 협력하여 싸우는 전략적 재미도 더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렘넌트2 바로가기 - 렘넌트2 스팀 상점 바로가기 - 렘넌트2 메타크리틱 리뷰 바로가기

UPDATED
이전과는 확 달라진 지금, 과거는 잊어주세요
배틀그라운드가 어느덧 서비스 8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오랜 기간 서비스되고 있지만, 다양한 콘텐츠 추가, 꾸준한 업데이트로 여전히 스팀 동접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새롭게 공개된 2025년 개발 로드맵에서도 여러 콘텐츠 개발과 게임 플레이 경험을 높여줄 요소들이 추가됩니다. 연말 대규모 월드 업데이트가 예고됐고, 협업과 시즌 콘텐츠로 색다른 경험을 자주 전하겠다는 계획도 나왔습니다.

특히 언리얼 엔진5(UE5)의 도입 역시 진행 중입니다. UE5 도입은 기존 배틀그라운드의 방향은 유지하면서, 미래를 대비한 기술적 도약에 있습니다. 단순히 그래픽, 애니메이션 향상 정도로 그치는 게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배틀그라운드 서비스를 바라보고 있는 거죠.

이 외에도 AI 개편, 클랜 시스템 업데이트, 패스 리워크, 현세대 콘솔 서비스 전환, 안티 치트, e스포츠 경험 확장 등 다양한 콘텐츠와 경험 향상이 2025년 로드맵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 배틀그라운드 바로가기 - 배틀그라운드 스팀 상점 바로가기 - 배틀그라운드 메타크리틱 리뷰 바로가기

얼리 액세스 단계에서 꾸준한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고 있는 팰월드는 본격적인 크로스플레이 도입을 단행했습니다. 현재 스팀, PS5, XBO, XBX|S, 맥에 Xbox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까지 지원하고 있는 팰월드인데요. 이번 크로스 플레이 업데이트를 통해 다른 플랫폼 유저와도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여기에 조금은 아쉬웠던 팰 박스 확장이 이루어지는 길드 접속 팰 차원 스토리지도 업데이트됩니다. 팰 차원 스토리지는 기존 팰 박스보다 약 10배 큰 용량을 제공하며 개인 보관소로도 쓸 수 있습니다.

여기에 UI를 없애고 자유롭게 카메라를 회전시켜 멋진 장면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 모드도 구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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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예정 신작
다음에는 무슨 게임을 플레이해볼까?
유미아의 아틀리에 ~추억의 연금술사와 창환의 땅은 시리즈 최신작입니다. 특히 그간 라이자의 높은 인기에 3편까지 나왔던 비밀 시리즈 이후 새로운 메인 시리즈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새로운 주인공, 유미아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게임 내에서 연금술이 금기로 여겨지는 가운데 어미니의 죽음이 여기 얽히며 보다 무게감 있는 이야기 전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존 시리즈보다 비교적 높은 연령대의 주인공을 채택하며 색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는 거죠.

특유의 연금술은 건재하고 하우징 시스템에 보다 전략적인 전투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습니다. 시리즈 팬들에게는 특유의 매력과 함께 새로운 시스템, 스토리로 색다른 플레이 경험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습니다.

※ 유미아의 아틀리에 - 유미아의 아틀리에 스팀 상점 바로가기 - 유미아의 아틀리에 리뷰 바로가기

최초의 버서커, 카잔의 복수극을 그린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그린 IP 게임 중에서도 가장 무게감 있는 액션을 자랑하는 게임입니다.

소울라이크의 특징에 3D 핵앤슬래시 액션의 요소를 더해 묵직하면서도 속도감 있는 전투는 출시 전 여러 차례 진행된 베타 테스트를 통해서도 호평받았습니다. 특히 무기 활용과 조합은 테스트가 진행되어가며 더 평가를 높여갔고요.

어두운 색감을 기반으로 무게감 있는 그래픽은 몰입감을 높이고, 셀 애니메이션 느낌의 3D 그래픽 역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평이 많습니다. 최근 PC/콘솔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발을 디디는 넥슨의 신작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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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의 인생 시뮬레이션 인조이에 대한 관심은 단순히 국내 시장에 머물러있지 않습니다. 마땅한 대항마가 없어 새로운 작품이 출시되고 있지 않는 심즈 플레이어, 그리고 보다 다양한 세계를 경험하고 싶은 시뮬레이션 팬까지 인조이의 출시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죠.

이러한 관심은 글로벌 스팀 위시리스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우려스러운 부분은 게임의 높은 사양에 관한 부분인데요. 게임 자체가 높은 사양을 요구할 정도로 큰 세계, 많은 연산을 요구하는 플레이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심즈 팬들이 컴퓨터를 교체할 정도로 수준 높은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얼리액세스로 먼저 서비스가 진행되는 인조이는 정식 출시까지 DLC까지 업데이트 모두 무료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최근 쇼케이스에서는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주기적인 업데이트와 함께 향후 더 자세한 로드맵, 3개월 단위의 게임 완성과 업데이트가 예고되어 향후 더 확장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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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발견
신작을 찾고 있다고요? 이 게임들을 추천합니다
출시전 여러 논란으로 유비소프트의 우울한 현재 상황을 대변했던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 20일 정식 출시와 함께 비평가와 플레이어들의 평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팀 출시 이후 일단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한숨 돌렸다는 평가가 많은데요. 기존의 유비소프트 오픈 월드의 틀을 벗어난 혁신적인 작품이라기보다는 기존 어쌔신 크리드를 잇는, 언제나의 어쌔신 크리드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단, 플레이어가 집중하는 요소에 따라 시리즈 중 가장 발전한 어쌔신 크리드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어쌔신 크리드이지만, 유비소프트가 시리즈 그 확장을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타이틀이라는 거죠.

과연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는 기대 이상의 게임으로 유비소프트에게 반전을 가져다줄 수 있을까요? 일단 긍정적인 스팀 평가를 받으며 한숨 돌린 만큼, 이제 중요해진 건 판매량일 겁니다.

[추천평: sig***] "어크 그 맛이긴하다. 사실 변한 게 많이 없는 듯하지만 결사단 찾아 암살하는 재미가 어크만의 장점 아닐까? "
[추천평: Aus***] "최적화. 배경그래픽. 전투 모두 굿. 고오쓰 축소판 느낌이 강하지만 재미는 있으니..."
[비추천: 토***] "유튜브로 앞부분만 잠깐 보고 함부로 구매하지 마세요. 몰입감 좋고 잘 만들었네 싶다가 2시간 지나면 점점 지루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