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개그맨 이진호 '불법 도박' 입건 전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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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털어놓은 개그맨 이진호 씨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젯밤 국민신문고를 통해 관련 민원 2건이 접수돼 입건 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원인은 "이진호는 이름이 알려진 유명인으로서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사회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경찰은 더 이상 대중문화예술계에 범법자들이 판을 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진호의 상습도박, 사기 혐의를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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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털어놓은 개그맨 이진호 씨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젯밤 국민신문고를 통해 관련 민원 2건이 접수돼 입건 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민원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자신이 직접 국민신문고에 관련 민원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원인은 "이진호는 이름이 알려진 유명인으로서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사회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경찰은 더 이상 대중문화예술계에 범법자들이 판을 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진호의 상습도박, 사기 혐의를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씨는 14일 자신의 SNS에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도박 사실을 밝혔습니다.
그는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 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라며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연예계에 따르면 이 씨는 동료 연예인들에게 총 10억 원가량의 돈을 빌렸고, 따로 대부업체에서 빌린 돈도 13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가 불법 도박에 빠지게 된 데에는 투자 실패가 영향을 미쳤으며, 현재 이 씨는 모든 재산을 처분하고 경기도에 있는 1인 오피스텔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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