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난임 시술 지원 확대, 평생 25회→자녀마다 25회씩

홍다영 기자 2024. 10. 3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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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난임 부부들이 다음 달부터 아이를 낳을 때마다 난임 시술을 최대 25회 지원받을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에는 난임 부부 생애를 통틀어 난임 시술을 25회만 지원받았다.

앞으로는 첫째를 난임 시술로 낳으며 25회 지원받았어도, 둘째·셋째를 가질 때마다 25회씩 지원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난임 부부들은 시술이 실패하거나 중단할 경우에도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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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산부인과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뉴스1

서울시는 난임 부부들이 다음 달부터 아이를 낳을 때마다 난임 시술을 최대 25회 지원받을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에는 난임 부부 생애를 통틀어 난임 시술을 25회만 지원받았다. 앞으로는 첫째를 난임 시술로 낳으며 25회 지원받았어도, 둘째·셋째를 가질 때마다 25회씩 지원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난임 부부들은 시술이 실패하거나 중단할 경우에도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 급여 확인 본인 부담금은 연령에 관계 없이 30%만 본인 부담하면 된다. 기존에는 45세 이상은 50%, 44세 이하는 30%로 부담 비율이 달랐다.

시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에서 태어난 출생아(3만1695명) 중 15.8%(5017명)는 난임 시술로 태어났다. 올해 8월만 보면 출생아(3489명) 가운데 20%(704명)가 난임 시술로 세상에 나왔다. 5명 중 1명이 난임 시술을 통해 태어난 것이다.

난임 시술비는 서류를 제출하고 자격 확인 절차를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정부24(www.gov.kr), e보건소공공포털(www.e-health.go.kr),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상담·신청이 가능하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난임 부부가 간절히 기다린 아이를 안을 수 있도록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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