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2루수와 소통 실패… 이정후, 계속된 수비 악몽[스한 스틸컷]

이정철 기자 2025. 7. 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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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안타 2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펼쳤다.

이정후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 2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2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이해하기 힘든 수비 실수를 저질렀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도 유사한 상황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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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안타 2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펼쳤다. 시즌 7번째 도루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또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정후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 2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피츠버그에게 5-6으로 패했다.

포구에 실패하는 이정후. ⓒSPOTV 중계화면 캡처

이로써 이정후의 올 시즌 타율은 기존 0.252에서 0.253로 소폭 상승했다. OPS(장타율+출루율)는 0.722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이정후는 올 시즌 빅리그 2년차를 맞이해 초반 맹타를 휘두르며 올스타 후보로 언급됐다. 하지만 5월부터 긴 부진을 겪으면서 2할 초,중반대 타율까지 떨어졌다.

절치부심한 이정후는 26일 뉴욕 메츠전에서 멀티히트를 때렸다. 이어 27일 메츠전에서는 3안타를 터뜨렸다. 28일 경기에서는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으나 사사구 2개를 얻어내며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볼넷 2개로 멀티출루를 기록하며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악몽이 재현됐다. 이정후는 2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이해하기 힘든 수비 실수를 저질렀다. 4-8로 끌려가던 6회말 2사 2루에서 브레이크 볼드윈이 때린 공이 높게 솟구쳤다. 좌익수와 중견수 모두 쉽게 잡을 수 있는 공이었다.

그런데 이정후는 포구하지 않았고 좌익수 엘리엇 라모스도 그대로 서 있었다. 라모스가 가만히 있는 것을 보고 이정후가 급하게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지만 놓쳤다. 2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왔고 볼드윈은 2루에 도달했다. 이정후의 실책이 아닌 2루타로 기록됐지만 명백한 실책성 플레이였다.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이 타구의 기대 타율은 0.100이었다.

뒤늦게 공을 향해 달려온 이정후. ⓒSPOTV 중계화면 캡처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도 유사한 상황을 연출했다. 6회초 2사 후 리오버 피게로가 2루수와 중견수 사이로 향하는 뜬공을 만들었다. 처음엔 2루수 브렛 와이즐리가 빠르게 따라붙었다. 그러나 공은 점점 중견수 방면으로 향했다. 와이즐리가 잡기에는 너무 먼 공이었다.

그제서야 이정후는 스피드를 올려 공을 향해 전진했고 마지막 순간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으나 포구에 실패했다. 결국 피게로는 2루로 들어갔다. 22일 악몽의 수비가 재현된 것이다.

뜬공이 나오면 내야수와 외야수 사이에선 앞으로 전진하는 외야수에게 우선권이 있다. 외야수가 닿지 않는 포구 지점에서 내야수가 잡는 것이 일반적이다. 더불어 외야수들 사이에서도 중견수에게 포구 우선권이 있다. 그런데 이정후는 22일과 29일 모두 늦게 출발했다. 연일 아쉬운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이정후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공을 놓친 이정후. ⓒSPOTV 중계화면 캡처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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