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빼고 한 풀 꺾였다?!
# 아파트 상승가 주춤
한동안 전고점을 넘어 신고가까지 나오는 등 열기가 거셌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큰 폭으로 꺾이고 매물도 쌓이고 있어요. 이 와중에 강남구 거래량은 상대적으로 덜 감소해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가 여전하다는 이야기가 나와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줄어들고 매물이 늘어난 데 대해서는 단기 가격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 시행 등 대출규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이야기가 나와요.
# 오늘이 가장 싸다?
주택 수요자들 사이에서 ‘오늘 분양가가 가장 낮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공사비가 지속적으로 인상되면서 분양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에요. 또한, 분양가격이 추가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단지에 수요가 몰릴 전망이에요. 분양가도 함께 치솟았어요. 8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875만6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41% 상승했어요.
# 언제까지 첫 삽만 뜨나
공사비 상승은 위례신사선·서부선 등 철도 인프라 사업의 발목을 잡았어요. 부산 가덕도 신공항 공사 일정도 지연되고 있어요.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기존에 책정된 민간투자 사업비에 비용 상승분을 반영할 수 있는 특례를 만들기로 했어요. 이를 통해 향후 건설부문에 5년간 민간 투자 30조원을 확대하는 등 내수회복에 박차를 가하기로 한거죠.
# 임대아파트 살면서 포르쉐?
공공 임대주택에 살면서 입주 기준을 넘는 고가의 차량을 보유한 입주민이 300명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어요. 311명 중 135명은 고가의 수입차량을 보유했어요. 브랜드별로 BMW가 50대로 가장 많았고, 메르세데스-벤츠 38대, 테슬라 9대, 아우디 9대, 포르쉐 5대 등이에요.
# 가을에 4만여가구 쏟아진다
가을 분양이 본격화되는 10월을 맞아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4만여가구가 공급돼요. 재건축을 통해 시세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는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부터 DL이앤씨의 첫 평촌 '아크로' 브랜드인 안양 아크로 베스티뉴까지 다수의 일반분양이 예정돼 있어요. 서울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양은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송파구 신천동 잠실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가 꼽혀요.
# 너무 비싸서 올스탑
최근 건설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공사비가 급등하자 정비사업조합과 시공사 간 계약이 무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요. 올해 들어서만 전국 약 1만2800여 가구 규모 주택건설 공사 현장에서 조합과 시공사 간 계약이 취소됐어요. 이중 서울과 수도권 물량도 5000여가구에 달해요. 계약해지까지는 아니지만 공사가 잠정 중단된 사례까지 더하면 그 수치는 더욱 늘어나요.
# 소리질러! 신혼부부
LH가 오는 7일부터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와 중산층·서민층 등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청약 접수를 시작해요. 매입임대 사업은 LH가 도심 내 교통 접근성이 좋아 직주근접이 가능한 신축 및 기존 주택을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예요. LH는 이번 공고를 통해 전국에 총 3111가구를 공급해요.
# 드디어 여의도 재건축 급물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중심지에 있는 서울·공작·수정·진주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어요. 서울시가 금융중심지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이들 단지의 도시계획을 확정했기 때문이에요. 드물게 일반상업지역에 있는 단지여서 최고 70층(200m) 높이의 아파트가 지어질 전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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