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로 회자되고 있는
배우들의 20년 전 우정 여행 사진.

일명 '황조지' 멤버와 함께 사진 찍었던
전도연이 우정 여행의 전말을 전했다는데
그 이야기를 들어보자!
29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배우 전도연이 출연해 황정민, 조승우, 지진희의 전설의 우정여행에 함께한 비화를 전했다.
일명 ‘황조지'(황정민, 조승우, 지진희)의 우정 여행 사진은 지진희가 팬 카페에 근황을 남기면서 누리꾼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낚시꾼 조승우’, ‘술톤 황정민’ 등 많은 짤을 양산했다.
앞서 출연한 황정민은 “찍는지 전혀 몰랐다”라며 “아니 이게 왜? ‘왜 따라 하고 왜 좋아하지’라는 생각을 한다”라며 창피하다고 전했었고 ‘술톤’ 사진에 대해 “도연 씨가 저녁을 사줘서 좋아서 활짝 웃었다”라고 회상했었다.
황정민, 조승우, 지진희가 ‘유퀴즈’에 출연하면서 유재석은 “이제 전도연 씨만 출연하면 퍼즐 조각이 완성된다”라며 기대감에 부풀었고 마침내 전도연이 출연하게 되며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
전도연은 2003년 개봉한 영화 ‘스캔들’의 촬영지에 일행이 놀러 왔다고 해서 밥을 사줬다며 황정민, 지진희와 같은 소속사였음을 밝혔다.
전도연은 “이때는 다 신인들이셔서 제가 가서 밥을 사줬다. 신나게 맛있게 잘 (드시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황정민의 인터뷰를 토대로 “회를 사주셨다고 들었다”라고 묻자 전도연은 “오빠들은 (무명 생활로) 힘들 때였다. 동생이긴 했지만 저는 그때도 전도연이었으니까 대접했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서울예전 91학번으로 유재석과 동기인 전도연은 이미 입학 전 CF모델로 데뷔해 주목받는 하이틴 스타였으며 1997년 ‘접속’의 흥행으로 연기를 인정받았다.
이후 ‘약속’, ‘내 마음의 풍금’, ‘해피 엔드’,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 ‘인어공주’ 등의 흥행 영화에 출연한 전도연은 이 여행으로부터 2년 뒤 영화 ‘너는 내 운명’을 통해 황정민과 호흡하게 된다.
전도연과 호흡을 맞췄던 황정민은 제26회 청령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도연아, 너랑 같이 연기하게 된 건 나에게 기적 같은 일이었다. 고맙다”라며 수상소감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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