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몸 건강을 생각하여 시판 생과일주스나 첨가당 음료를 매일 챙겨 마시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액상과당이 풍부한 가공 음료는 별다른 소화 과정 없이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어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
이 때문에 혈당 조절을 담당하는 췌장이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하게 되면서 심각한 과부하 상태에 빠지게 된다.

첨가당이나 액상과당이 들어간 음료를 자주 마시면 췌장 내 인슐린 분비 세포가 지속적으로 혹사당한다.
급격한 혈당 급상승 반응이 자주 반복될수록 체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기 쉽다.
이러한 염증 상태가 오래 이어지면 췌장 세포의 변성을 일으키며 암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료 외에도 초고온 튀김 음식이나 가공육 역시 췌장에 소화 효소 과다 분비를 강요하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은 지방 분해 효소의 폭발적인 분비를 요구하여 췌장 세포를 직접적으로 자극하게 된다.
또한 가공육 속 질산염 성분은 체내에서 유해 화합물로 변형되어 췌장 조직의 손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췌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액상과당이 가득한 가공 음료 대신 맹수나 무가당 차를 마시는 편이 바람직하다.
과일의 영양을 섭취하고 싶을 때는 즙을 낸 형태보다 섭취 속도가 느린 생과일 자체를 적당량 먹는 것이 좋다.
튀긴 음식이나 베이컨 같은 가공육 대신 두부나 흰살생선처럼 담백한 단백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해야 안전하다.

무심코 건강식으로 여겨 챙겨 마시던 과일주스와 당 음료가 췌장을 지속해서 혹사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정제당과 고지방 위주의 자극적인 식습관을 멀리하고 자연 그대로의 식재료를 선택하려는 노력이 시급하다.
마시는 음료 하나부터 올바른 기준으로 바꾸어 나가는 것이 췌장의 만성 염증과 암 위험을 피하는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