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KIA 기대주, 억대 연봉 황당 교통사고로 날렸다…재도약 동기부여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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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교통사고의 여파는 연봉 협상 테이블까지 이어졌다.
KIA는 지난 15일 '2026년 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8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비록 억대 연봉의 행복은 1년 만에 끝났지만, 재도약할 동기 부여는 충분하다.
올해 다시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한다면, 지난해 1억원 이상의 연봉 인상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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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황당한 교통사고의 여파는 연봉 협상 테이블까지 이어졌다.
KIA는 지난 15일 '2026년 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8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우완 투수 황동하는 삭감 선수는 모두 16명 안에 포함됐다. 지난해 연봉 1억원에서 2000만원 삭감된 8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황동하는 지난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1승2패, 35⅔이닝, 평균자책점 5.30에 그쳤다. 삭감을 피하기 어려운 성적표긴 했다.
개인적으로는 억울할 만했다. 황동하는 지난해 5월 8일 황당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KIA 선수단은 5월 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치른 뒤, 5월 9일부터 인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원정 3연전을 위해 곧바로 인천 숙소로 이동해 있었다.
황동하는 숙소 근처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차에 부딪히는 바람에 크게 다쳤다. 병원 검진 결과 요추 2번과 3번, 횡돌기 골절로 약 6주 동안 보조기를 착용하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소견을 들었다.
재활 기간은 생각보다 더 길었다. 황동하는 4개월이 더 흐른 시점인 지난해 9월 23일에야 1군에 복귀했다. 정규시즌 종료가 보름도 남지 않은 시점이었다. 5경기에 부지런히 등판했으나 공백기를 만회하기는 역부족이었다.
황동하는 2024년 KIA의 통합 우승에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다. 25경기(선발 21경기)에 등판해 5승7패, 103⅓이닝,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도 2경기에 등판해 1⅓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024년 3500만원이었던 황동하의 연봉은 지난해 단숨에 1억원까지 올랐다. 인상률 185.7%. 생애 첫 억대 연봉이었다.

황동하는 지난해 김도현과 함께 치열한 5선발 경쟁을 펼쳤다. 비록 황동하는 김도현에게 우선권을 내주고 불펜에서 시즌을 맞이했지만, 선발이 일찍 무너지거나 갑자기 이탈했을 때 대체 1순위였다.
교통사고로 황동하가 빠진 여파는 컸다. 긴 이닝을 끌어줄 수 있는 황동하가 빠지면서 베테랑 김건국이 짐을 다 짊어져야 했다.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가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을 때, 마운드 과부하로 후반기 들어 불펜이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아쉬운 이름이 황동하였다.
비록 억대 연봉의 행복은 1년 만에 끝났지만, 재도약할 동기 부여는 충분하다. 황동하는 올해도 5선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김도현이 팔꿈치 미세 피로골절로 물음표가 붙은 상황. 일단 김태형, 이도현 등이 황동하와 함께 선발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건강은 충분히 회복했다. 황동하는 지난해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부터 새 시즌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올해 다시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한다면, 지난해 1억원 이상의 연봉 인상도 기대할 수 있다. 황동하에게는 더없이 중요할 2026년이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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