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먹으면 멈출 수 없는
탱글 쫀득 옥수수


덥고 습한 여름, 집 나간 입맛을 되찾아주는 여름 간식 옥수수. 몸에 좋은 성분도 많이 들어 있어 건강식품으로도 제격입니다. 뿌리부터 수염까지 버릴 것이 없는 옥수수는 여름이 제철로 초당옥수수로 시작해 찰옥수수까지 종류도, 먹는 방법도 무궁무진한데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여러 가지 옥수수의 종류와 함께 맛있게 먹는 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

식이섬유는 건강한 소화계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 중 하나인데, 옥수수는 이러한 식이섬유의 훌륭한 공급원이 됩니다. 옥수수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와 비만 예방에 매우 효과적인데, 옥수수 1개에는 약 10g의 수용성 식이섬유가 들어 있으며 이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는 과일을 5~6개 먹는 것과 동일한 양입니다.
소화가 천천히 되는 음식

옥수수는 소화가 천천히 되고 포만감이 오래가 과식을 막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옥수수의 씨눈에 있는 불포화 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밖으로 내보내 혈관을 튼튼하게 하며, 옥수수의 수염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원활한 배뇨와 부종 제거에 좋습니다.
찰옥수수 VS 단옥수수

옥수수는 보통 쫄깃하고 찰기가 있는 찰옥수수와 단맛이 나는 단옥수수로 나뉘는데요, 단옥수수는 당도가 10% 이하인 일반 옥수수와 당도가 15% 이상인 초당옥수수로 다시 나뉩니다. 단옥수수는 옥수수알 대부분이 당질 녹말로 되어 있어 단맛이 강하게 나며, 찰옥수수는 찰기 덕분에 간식용으로도 좋고 떡으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해마다 초당옥수수 열풍도

단옥수수 중 초당옥수수는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단맛으로 어린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간식입니다. 과일처럼 생으로 먹기도 하며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로 구워 먹으면 더욱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로 구울 땐 껍질이 한두 장 붙어 있는 상태로 3분 정도 돌리며,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땐 껍질을 모두 벗기고 180℃에서 20~30분 정도 돌리면 바삭함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식사 대신 먹어도 될까?

더운 여름 불 써가며 요리하긴 싫고, 밥을 먹기도 귀찮아 옥수수로 한 끼 식사를 대신하는 사람들도 많죠. 옥수수는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비타민과 미네랄 등 영양 성분도 풍부합니다. 하지만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우유를 같이 먹어주어야 영양소 보충에 도움이 됩니다.
GI 지수 높은 게 단점

옥수수는 GI 지수(혈당 지수)가 높은 게 단점으로, 섭취 후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치솟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옥수수를 먹을 때 다른 식사를 줄이고 개수를 한 개 이하로 양을 제한하는 것이 좋으며 고혈당 지수 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슐린 저항이 생겨 혈당 관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좋은 옥수수 고르는 법

좋은 옥수수는 껍질이 선명한 녹색이고 알맹이가 촘촘하며 가지런한 것이 좋습니다. 눌렀을 때 약간 탄력감이 있고 수염은 갈색이어야 하는데요, 알맹이가 반투명으로 변한 것은 식감이 단단한 것일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옥수수와 함께 먹으면 좋은 것들

2% 부족한 불완전 단백질 식품이라고 불리는 옥수수는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과 트립토판이 적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완전 단백질 식품을 함께 먹어야 합니다. 우유나 달걀, 육류 등 완전 단백질 식품과 함께 먹으면 옥수수의 부족한 아미노산을 보충해줄 수 있습니다. 또 여름에 자주 먹는 콩국수에 넣어 먹어도 궁합이 좋습니다.
가루나 차로 변형해서 먹어도 좋아

소화가 잘 안 되는 옥수수의 특성상 가루를 내서 먹거나 차로 마셔도 좋습니다. 옥수수를 삶거나 구워 먹으면 소화율은 약 30% 정도 되는데, 가루를 내서 먹으면 80%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하지만 옥수수는 과량 섭취할 경우 장을 지나치게 자극하기 때문에 적당량만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옥수수 오래 보관하고 먹으려면?

옥수수를 대량으로 많이 구매했다면 냉동실에 보관하도록 합니다. 냉장고에 넣어둘수록 단맛과 고소함이 사라지는 옥수수의 특성상 알맹이를 모두 따서 냉동실에 얼려두거나, 겉껍질만 벗겨내고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하고 얼려두면 됩니다. 냉동실에 여유가 있다면 제철일 때 많이 얼려두고 사계절 내내 먹어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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