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나보다 큰 선수는 오랜만”, 박지영 “분유 많이 먹었어?”…김민솔의 큰 키를 본 언니들의 반응

4일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가 열린 경기 이천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 1번 홀. 2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전인지는 티오프 시간인 낮 12시 8분을 앞두고 티잉 구역에서 몸을 풀다가 이날 같은 조로 경기한 김민솔을 보더니 휘둥그레한 표정을 지었다. 김민솔의 큰 키 때문이다.
키가 1m75인 전인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키가 큰 선수다. 그런데 김민솔은 자신보다도 훨씬 커보였던 것이다.
전인지가 김민솔의 키를 궁금해하자 역시 같은 조로 경기한 박지영이 자신의 머리 위에 손을 올려 김민솔과의 키 차이를 재는 동작을 하며 “1m78이래요”라고 말했다. 박지영의 키는 1m66이다. 전인지가 “나보다 키가 큰 선수와 경기하는 것은 오랜만”이라고 말하자, 박지영은 김민솔에게 “분유 많이 먹었어?”라며 키가 많이 큰 비결을 물었다.
자신보다 한참 선배인 두 선수의 얘기에 김민솔은 수줍은 표정만 지었다. 올해 19살인 김민솔은 31살인 전인지보다는 12살, 29살인 박지영보다는 10살이 어리다.
팬클럽 ‘플라잉 덤보’의 응원을 받은 전인지는 이날 1번 홀(파5)부터 버디를 잡으며 팬들을 기쁘게 했다. 그러나 짧은 퍼트를 여러 차례 놓치며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기록해 공동 39위로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전인지는 “그린에서 여러 차례 실수해서 아쉽다”면서 “남은 라운드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드림투어 소속으로 뛰다가 지난달 추천 선수로 나선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 이번 대회에는 KLPGA 투어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김민솔은 이날 라운드 내내 수첩을 꼼꼼히 챙겨가며 경기에 집중했다.
김민솔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6위로 1라운드를 마치며 ‘특급 신인’ 다운 모습을 보였다. 박지영은 버디 2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문정민이 단독 선두로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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