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이스라엘 베이루트 표적공습 사망자 37명‥국제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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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보건부는 현지시간 21일 전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이스라엘 표적공습으로 숨진 희생자가 37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이스라엘군은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거점으로 알려진 베이루트 남부 외곽 지역을 표적 공습했고, 이날도 레바논 남부와 동부에서 헤즈볼라 시설 등을 겨냥한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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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보건부는 현지시간 21일 전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이스라엘 표적공습으로 숨진 희생자가 37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사망자 중에는 4세와 6세, 10세 어린이 3명과 여성 7명 등 민간인이 포함됐다"며 "23명이 아직 실종 상태이고 붕괴한 건물 잔해에서 수색·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무선호출기 동시다발 폭발 사건에 이어 어제 공습으로 지난 17일 이후 지금까지 약 70명이 숨졌다"며 "이는 명백한 국제법 위반으로 이스라엘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날 이스라엘군은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거점으로 알려진 베이루트 남부 외곽 지역을 표적 공습했고, 이날도 레바논 남부와 동부에서 헤즈볼라 시설 등을 겨냥한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헤즈볼라는 특수작전 부대 이브라힘 아킬 사령관에 이어 지휘관 16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하고 대응 조치로 이스라엘 북부 군사시설 두 곳에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한편 가자지구 보건부는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서 피란처로 사용되던 알자이툰 학교가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아 최소 22명이 숨졌다고 알렸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8894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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