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16억8000만원" 재건축 속도 붙은 이 아파트, 투자 핫스팟으로 떠올랐다

서울 마포구 성산동의 대단지 재건축 사업인 성산시영아파트가 조합설립 이후 최고 46층으로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업 진행에 속도가 붙으면서 실거래가 역시 급등하는 양상이다.

1986년 준공된 3,710가구 규모의 성산시영은 2025년 3월 추진위원회 승인에 이어 같은 해 12월 약 93%의 동의율로 조합설립인가를 마쳤다.

최근 열린 조합원 임시총회에서는 최고 층수를 기존 40층(120m)에서 최고 46층(144m)으로 높이는 정비계획 변경안을 94%의 찬성으로 의결했다.

조합은 각종 심의와 통합심의를 거쳐 2027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 본격화에 따라 실거래가도 크게 올랐다.

전용 59㎡는 2026년 3월과 6월 각각 16억 8,000만원에 거래를 체결했다.

이는 1년 전인 2025년 3월(11억 5,000만원) 대비 5억 3,000만원 상승한 금액이다.

최근 6개월간 평균 실거래가 또한 약 16억 7,166만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용 50㎡ 소형 평형 역시 거래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26년 7월 17일 15억원에 실거래가 이뤄졌으며, 동월 9일 14억 8,000만원, 8일 14억 4,000만원에 연이어 거래됐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10억원 안팎에서 형성되던 시세 수준이 크게 상향 조정된 모습이다.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프리미엄으로 인해 건설업계의 관심도 뜨겁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6개 주요 대형 건설사가 사업을 주시하고 있다.

조합 측은 컨소시엄(공동참여) 방식을 배제하고 단독 시공사 선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설립 이후 사업 진행에 속도가 붙었으나, 실제 입주까지는 정비계획 최종 변경,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이주 및 철거 등 넘어야 할 단계가 많이 남아있다.

향후 공사비와 금융비용 변동에 따른 추가분담금 발생 가능성, 서울 전체 주택시장의 흐름 등이 향후 가치를 결정짓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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