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랜더스 새 외인 투수에 '앤더슨'… 더거 퇴출

염윤경 기자 2024. 4. 27. 13: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SG랜더스가 외국인 투수를 기존 로버트 더거에서 드류 앤더슨으로 교체한다.

SSG랜더스는 27일 "로버트 더거의 대체 선수로 오른손 투수 드류 앤더슨을 연봉 57만달러(약 7억8600만원)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앤더슨은 "다시 한번 새로운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 SSG랜더스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시즌 중 합류하지만 하루빨리 리그와 팀에 적응해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많은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드류 앤더슨이 SSG 랜더스의 투수로 영입됐다. 사진은 드류 앤더슨. /사진=뉴시스(SSG 제공)
SSG랜더스가 외국인 투수를 기존 로버트 더거에서 드류 앤더슨으로 교체한다.

SSG랜더스는 27일 "로버트 더거의 대체 선수로 오른손 투수 드류 앤더슨을 연봉 57만달러(약 7억8600만원)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SSG는 앤더스에 대해 "신장 190㎝의 우수한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올 시즌 최고 구속 156㎞의 직구 구위를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낙차 큰 커브와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등 다양한 결정구를 지니고 있어 선발 투수로서 자질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네바다주 출신의 앤더슨은 2012년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 21라운드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입단했다. 2021년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쳤다.

이후 일본프로야구(NPB)에서 2시즌을 소화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이적해 디트로이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었다.

앤더슨의 MLB 통산 성적은 19경기(선발 2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6.50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25경기(선발 106경기) 39승33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앤더슨은 "다시 한번 새로운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 SSG랜더스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시즌 중 합류하지만 하루빨리 리그와 팀에 적응해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많은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올해 KBO리그에 입성한 더거는 시즌 1호 퇴출 외국인 선수가 됐다. 더거는 총액 90만달러(계약금 10만달러, 연봉 65만달러, 옵션 15만달러)에 SSG랜더스와 손잡았지만 기대를 밑도는 성적을 보였다.

올해 6경기에 나서는 동안 22⅔이닝만 소화했다. 1승도 거두지 못하고 3패만 당한 데다 평균자책점은 12.71까지 치솟았다. 지난 6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3이닝 14실점(13자책점)으로 무너져 KBO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실점 타이기록까지 썼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