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초비상! 오티스 이어 이번에는 ‘특급 마무리’ 클라세까지 스포츠 도박 혐의···“8월31일까지 경기 출전 정지 처분”

윤은용 기자 2025. 7. 2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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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누엘 클라세. AP연합뉴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마무리 투수 에마누엘 클라세(27)가 스포츠 도박 혐의로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AP 통신 등 미국 매체는 29일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조사가 이뤄지는 8월31일까지 클라세에게 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며 “다만 클라세의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해당 조처는 ‘비징계 유급 휴가’(non-disciplinary paid leave)에 포함된다”고 전했다.

클라세의 구체적인 혐의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달 초 비슷한 조처를 받은 같은 팀 선발 투수 루이스 오티스와 연루된 의심을 받는다.

오티스는 6월1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과 6월2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투구와 관련된 경기 조작 혐의로 조사 대상에 올라 다음 달 31일까지 유급 휴직을 받았다. AP는 “두 선수가 같은 혐의를 받는 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MLB 사무국으로부터 두 선수 외의 다른 선수나 구단 직원이 연루되지는 않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에마누엘 클라세. 이매진이미지연합뉴스



클라세와 오티스는 모두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오티스는 지난해까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클리블랜드로 이적했다. 오티스는 올 시즌 클리블랜드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책임지며 4승9패, 평균자책점 4.36의 성적을 올렸다.

클라세는 MLB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올스타에 뽑혔고, 올 시즌엔 5승3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3.23으로 뒷문을 책임졌다. 두 선수의 비위 행위가 입증된다면 클리블랜드는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내 다양한 형태의 스포츠 도박은 합법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MLB는 구성원들의 베팅을 엄격하게 금지한다. MLB 규칙 21조에 따라 선수, 심판, 관계자들이 소속팀 경기에 베팅하면 영구 제명하고, 다른 야구 경기를 대상으로 돈을 걸면 1년 자격 정지 처분을 내린다. MLB는 지난 2월 친구와 도박 계정을 공유한 심판 팻 호버그를 해고하기도 했다.

A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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