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단단히 먹었지?!"...올 여름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는 국내 출렁다리 명소 BES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높은 건물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심장이 쿵 떨어지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바람에 좌우로 흔들리는 출렁다리 위에서도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까요? 아마 건물에서 아래를 보는 것과는 비교도 하지 못할 공포에 압도당해 다리에 힘이 풀릴지도 모릅니다.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무서운 이 출렁다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최근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스릴을 즐기는 이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출렁다리를 건너며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뷰와 바람에 따라 흔들거리는 출렁다리에 스릴도 느끼고, 인생샷까지 찍을 수 있다보니 인기 명소로 발돋움했습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출렁다리 중에서도 아름다운 뷰와, 엄청난 스릴을 자랑하는 국내 출렁다리 명소 5곳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탑정호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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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정호는 바다처럼 넓은 저수지로 유명한데요. 탑정호 출렁다리의 길이는 600m로 국내를 넘어 동양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입니다. 호수 위에 지어진 출렁다리에서는 탁 트인 시야 사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아찔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특히, 탑정호의 맑은 물 사이에서는 헤엄치는 물고기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탑정호 출렁다리는 그 존재 자체가 하나의 스크린 역할을 하는데요. 출렁다리 미디어 파사드부터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악분수 등 휘황찬란한 조명들이 어두운 밤을 밝혀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출렁다리를 즐긴 후 근처에서 둘레길을 걷거나 수변생태공원, 백제군사박물관 등에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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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울산 동구지역의 새로운 명물이라고 불릴정도로 인기가 많은데요. 개장 19일 만에 방문객 20만명을 돌파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출렁다리입니다.

바다 위에 지어졌다보니 대왕암 주변 경관을 둘러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또한, 다른 출렁다리가 지어진 곳과는 다르게 도심과 가까운 공원에 위치하기에, 남녀노소 이용이 쉬운 편입니다.

출렁다리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자 울산시에서는 해상 케이블카와 짚라인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출렁다리와 함께 이용한다면 더 뜻깊은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소금산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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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산 출렁다리는 다들 한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과거,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씨가 방문해 화제가 된 그 출렁다리입니다. 당시 유재석씨가 공포에 질린 장면은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는데요.

소금산 출렁다리의 경우 무주탑 방식으로 지어지면서 다른 출렁다리보다 짜릿함을 배로 느낄 수 있습니다. 아파트 40층과 맞먹는 상공 100M위에 지어진만큼, 아래를 내려다 보는 순간 보이는 계곡에 다리가 후들거려 주저앉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하는데요.

원주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이자 근처에서 레일바이크를 탑승할 수 있는 소금산 출렁다리에 방문해 즐거운 시간 보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4. 마장호수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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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호수 출렁다리는 220M의 길이로, 개통 당시 국내 최장의 출렁다리로 기록되었습니다. 길이도 엄청나지만 마장호수 출렁다리의 경우 평온한 주변 경관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출렁다리 중간에는 방탄 유리가 설치되어있어 스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서 구명환도 설치되어 있다고 하니 안심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근처에는 호수 전체를 전망할 수 있는 전망대 카페와 호수를 산책할 수 있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늦은 오후 무렵 방문하면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관람이 가능하니 이 점 참고하여 방문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