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초기업노조에 “외부기관 통해 조합원 수 검증하자” 회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전체 근로자의 과반이 가입했다고 주장한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에 "객관적인 외부기관을 통해 조합원 수 검증 절차를 진행하자"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는 지난달 30일 조합원이 전체 근로자(12만5155명)의 과반(약 6만2500명)을 넘겼다고 주장하며 회사 측에 근로자대표 지위 확인을 위한 조합원 수 산정 절차를 진행하자고 요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합원 수 산정 절차에 성실히 임할 것”
외부기관 선정 및 중복 가입자 여부 쟁점
3일 오후 4시 기준 조합원 6만4900명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전자가 전체 근로자의 과반이 가입했다고 주장한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에 “객관적인 외부기관을 통해 조합원 수 검증 절차를 진행하자”는 입장을 전했다.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는 3일 오후 회사 측이 이같은 의견을 회신해왔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에 보낸 공문에서 “근로자대표 지위 확인과 관련해 특별한 이견은 없다”며 “정부기관, 법무법인 등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을 통해 검증 절차를 진행하자”고 답했다.
아울러 “조합원 수 산정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 절차 진행을 위한 세부 사항은 별도로 협의를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는 지난달 30일 조합원이 전체 근로자(12만5155명)의 과반(약 6만2500명)을 넘겼다고 주장하며 회사 측에 근로자대표 지위 확인을 위한 조합원 수 산정 절차를 진행하자고 요청했다.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는 “근로자대표 지위와 법적 권한을 명확히 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국가기관 또는 법무법인 등 제3자 검증 방식으로 진행하자”고 제의했다.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가 설정한 회사 측의 회신 기한은 이날까지였다. 회사 측이 공식적으로 협조 입장을 밝히면서 조합원 수 검증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검증을 담당할 외부기관 선정 및 실제 임직원 수와 중복 가입자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임직원 수에 따라 정확한 과반 노조 기준이 정해지게 된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삼성전자가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임직원 수는 12만9524명(기간제 근로자 599명 포함)이다.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가 공개한 이날 오후 4시 기준 조합원 수는 6만4909명으로, 단순 계산하면 과반을 넘어선 상황이다.
이번 검증을 통해 조합원 수가 근로자의 과반을 넘긴 것으로 확인될 경우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단일 과반 노조가 공식 탄생한다.
향후 고용노동부 신고를 거쳐 근로자대표 지위와 권한을 갖게 되면 단체교섭권과 근로조건 결정권 등을 단독으로 행사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말부터 2026년 임금 교섭을 진행 중이다. 이날 기흥사업장에서 8차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현재까지 뚜렷한 접점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도둑맞은 땅(미국)에선 누구도 불법 아냐”…그래미서 외치다 역풍 맞은 이 가수 [나우, 어스]
- “김선호, 법인 폐업 해명? 횡령 자백한 꼴”…현직 변호사의 분석 보니
- “눈이 왜 안 녹아?” 무심코 넘겼다가 ‘큰일’…골목길 뒤덮은 ‘흰 알갱이’, 뭐가 문제야? [지구, 뭐래?]
- ‘K-팝 대부’이수만, 돌아온다...‘3년 경업금지’ 이달 종료
- “역대급 다이아수저”…억대 명품 휘감은 ‘솔로지옥5’ 출연자, 알고 보니
- 고지용, 볼 패일 정도로 야윈 얼굴…또 불거진 건강이상설
- “후원금 절대 입금하지 마세요”…쯔양, 사칭 사기 피해 주의 당부
- ‘케데헌 루미’ 아덴 조, 차은우 응원 해명…“옹호 의도 없었다”
- 윤택 ‘자연인이다’ 조작 의혹 입 열었다…“월 300만원 내야 출연”
- 故 이순재 떠나보낸 박근형 “내 차례 온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