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소방서장 "현장 구급에 몰두하느라 2단계 발령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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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참사와 관련해 첫 피의자 조사를 받은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이 "현장 구급 활동에 몰두하느라 대응 2단계를 직접 발령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서장은 어젯밤(21일) 11시 반쯤, 14시간 가까이 이어진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의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대응 2단계는 제가 안 걸어도 누구나 걸 수 있기 때문에 본부장이 대신 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대응 1단계와 2단계를 발령하는 그 순간에 현장 지휘팀장과 제가, 그리고 본부장이 내린 발령은 판단이 적절했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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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참사와 관련해 첫 피의자 조사를 받은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이 "현장 구급 활동에 몰두하느라 대응 2단계를 직접 발령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서장은 어젯밤(21일) 11시 반쯤, 14시간 가까이 이어진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의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대응 2단계는 제가 안 걸어도 누구나 걸 수 있기 때문에 본부장이 대신 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대응 1단계와 2단계를 발령하는 그 순간에 현장 지휘팀장과 제가, 그리고 본부장이 내린 발령은 판단이 적절했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서장은 '경찰 공동대응을 묵살했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는 "공동 대응은 용산소방서가 아닌 서울종합방지센터 관할이기 때문에 저희는 그걸 알 수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특수본은 어제 최 서장을 상대로 참사 당일 대응 2단계 발령이 늦어진 이유와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에 응하지 않은 이유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류현준 기자(cookiedo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429163_35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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