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면전에 대고 "가자 중국인"…'인종차별' 한 PSG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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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팀 공개훈련에서 팬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
프랑스 매체 '메이드인풋'은 지난 26일(한국시각) "한 PSG 팬이 이강인에게 '가자 중국인(Allez mon Chinois)'이라고 응원하는 영상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PSG가 팬들을 위해 준비한 공개 훈련 행사에서 벌어졌다.
선수단이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인사를 나누던 중 한 팬이 이강인을 향해 인종차별 발언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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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팀 공개훈련에서 팬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
프랑스 매체 '메이드인풋'은 지난 26일(한국시각) "한 PSG 팬이 이강인에게 '가자 중국인(Allez mon Chinois)'이라고 응원하는 영상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PSG가 팬들을 위해 준비한 공개 훈련 행사에서 벌어졌다. 선수단이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인사를 나누던 중 한 팬이 이강인을 향해 인종차별 발언을 한 것이다. 이강인은 과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 시절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에게 중국인(Chino)이라고 불린 적도 있었다.
유럽에서 한국 선수들에 대한 인종차별 피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울버햄튼의 황희찬도 여러 차례 인종차별의 표적이 됐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호드리고 벤탄쿠르는 지난 7월 우루과이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황희찬도 같은달 프리시즌 연습경기 중 상대팀 코모 1907(이탈리아)의 마르코 쿠르토로부터 '재키 챈(성룡)'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해당 발언이 인종차별이라고 인정, 쿠르토에게 10경기 출전 징계 처분을 내렸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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