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러시아 파병' 첫 입장…"국제규범에 부합" 부인 안 해

김태인 기자 2024. 10. 25. 22:2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 장비를 보급 받고 있는 북한 파병 병. 〈사진=CNN 영상 캡처〉
━━━━━━━━━
북한이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처음으로 입장을 내놨습니다.

오늘(25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규 북한 외무성 러시아 담당 부상은 러시아 파병에 대한 질문을 받고 "만약 지금 국제적으로 보도되고 있는 그러한 일이 있다면 그것은 국제법적 규범에 부합되는 행동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것을 불법적인 것으로 묘사하고 싶어하는 세력들은 분명히 존재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외무성은 국방성이 하는 일에 대해 직접 관여하지 않으며 또한 이에 대해 따로 확인해 줄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18일 북한이 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해 파병을 결정했으며 1500여명이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지난 23일에는 1500여명이 추가로 러시아에 도착했고 전체 파병 규모는 연말까지 1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