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과 불빛이 수놓은 경북 야간 명소 3선

황성호 기자 2026. 5. 19. 10:2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5월 추천 명소 선정
황금빛 조명이 비친 전각과 연못의 반영이 어우러져 신라 천년의 밤 정취를 연출하고 있는 동궁과 월지 야경 .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초여름 문턱에 들어선 5월, 경북의 밤이 빛으로 물들고 있다. 

숲과 전통 건축, 천년 유적 위로 화려한 조명이 내려앉으며 낮과는 전혀 다른 풍경을 선사하면서 야간 관광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19일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 5월 주제로 경주 동궁과 월지, 김천 사명대사공원, 고령 대가야수목원을  ‘낮보다 아름다운’ 경북 대표 야간 명소로 선정해 소개했다.

최근 야간관광은 무더위를 피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5월은 선선한 밤공기와 함께 야외 활동에 적합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경 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경주의 대표 야경 명소인 동궁과 월지는 밤이 되면 전통 전각과 연못이 조명을 받아 환상적인 반영 경관을 만들어낸다. 

특히 연못 수면 위에 비친 궁궐의 모습은 신라 천년의 정취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인근 첨성대월정교 등과 연계한 야간 산책 코스도 인기다.

화려한 야간 조명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고령 대가야수목원 ‘대가야 빛의 숲’ 입구 전경.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고령 대가야수목원은 최근 야간 경관을 새롭게 단장하며 숲 전체를 빛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별빛을 형상화한 조명과 테마형 산책로가 조화를 이루며 마치 동화 속 숲길을 걷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황금빛 조명을 받은 목탑이 밤하늘 아래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는 김천 사명대사공원 내 평화의 탑 야경 모습.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김천 사명대사공원은 국내 최대 규모 목탑인 ‘평화의 탑’ 야경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라 황룡사 9층 목탑 구조를 참고해 건립된 평화의 탑은 밤이 되면 황금빛 조명을 받아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다. 한옥 전각과 어우러진 야간 풍경도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야간 관광은 낮과는 또 다른 감동과 낭만을 선사하는 여행 콘텐츠”라며 “5월의 선선한 밤, 경북의 아름다운 야경 명소에서 가족·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Copyright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