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적 순간' 폰세 토론토 계약 뒷이야기 공개 "개와 산책하던 중..."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코디 폰세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연락받은 순간을 공개했다.
폰세는 최근 '베이스볼 이스 데드'와 진행한 영상 인터뷰에서 에이전트의 전화를 받았던 순간에 대해 말했다.
폰세는 "에이전트의 전화가 왔을 때 나는 개와 산책을 하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통화에서 에이전트는 제시 금액을 전달했고, 폰세는 이를 듣자마자 집으로 내달렸다.
폰세가 생각보다 빨리 집에 돌아오자 아내는 왜 일찍 돌아왔냐고 물어봤다. 폰세는 일단 "화장실이 급했다"고 둘러댔다. 그리고 바로 다시 에이전트와 통화를 했다.
당시 집에는 아내의 출산 조리를 돕기 위해 장모님도 함께 있었기에 함께 토론토의 제시 금액을 들을 수 있었다.
폰세는 "에이전트가 말하길, 토론토가 3년 3000만 달러를 제안했다고 전해줬고, 아내는 턱이 떨어질 정도로 놀랐다. 그때 아내는 딸을 안고 있었는데 그 순간 세상의 모든 것이 우리에게 한꺼번에 온 느낌을 받았다"며 감격스러워했다. 폰세의 가족에게 토론토의 제안은 기대 이상의 금액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폰세가 토론토와 계약하기로 마음 먹은 것은 동료와의 통화였다. 폰세는 토론토의 분위기를 알아보기 위해 여러 사람에게 전화를 돌렸다.
폰세는 "마치 내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조직의 일원이 된 것 같았다. (우승에) 딱 하나 부족했던 구단이었다"며 "나는 이 팀의 일원이 되고 싶었고, 주변 사람들에게 전화를 돌렸다. 친구 중 한 명이 '토론토는 최고야. 가족적인 분위기, 팀 조직 모두 최고였어. 거기서 뛰던 시절이 내 인생에서 가장 좋은 시간이었다'고 이야기 해줬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음을 밝혔다.
이어 "딸이 생기면서 관점이 달라졌다. 이제는 내 가족이 보살핌을 잘 받는게 중요했다"고 결심했던 순간을 밝혔다.
이렇게 폰세의 토론토행이 결정됐다.
한화 이글스와 계약하며 한국 무대를 밟은 폰세는 2025년 KBO리그 최고 투수로 우뚝섰다. 외국인 투수 첫 투수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에 오르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러한 활약을 발판 삼아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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