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알바 끝? ‘영화가 좋다’로 3년만 컴백 “영화인으로 다가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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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가 데뷔 30년만에 첫 예능 프로그램 고정 MC를 맡아 시청자들을 만난다.
KBS 2TV 영화 전문 프로그램 '영화가 좋다' 측은 9월 26일 "오는 10월 5일부터 새로운 MC로 배우 최강희를 맞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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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최강희가 데뷔 30년만에 첫 예능 프로그램 고정 MC를 맡아 시청자들을 만난다.
KBS 2TV 영화 전문 프로그램 '영화가 좋다' 측은 9월 26일 "오는 10월 5일부터 새로운 MC로 배우 최강희를 맞이한다"고 밝혔다.
2006년부터 방송되고 있는 '영화가 좋다'는 다양한 국내외 영화를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작품 속 숨은 재미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최강희는 1995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한 올해 30년 차 배우로 '여고괴담', '달콤, 살벌한 연인', '학교', '추리의 여왕'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꾸준하고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 최강희는 3년간의 공백을 깨고 '영화가 좋다'로 돌아온다.
최강희는 솔직하면서도 엉뚱한 모습으로 그간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종 매력을 드러낸 적은 있지만 예능에 고정으로 참여하는 건 데뷔 이래 '영화가 좋다' MC가 처음이다.
첫 녹화를 위해 9월 26일 KBS XR 스튜디오를 찾은 최강희는 “영화인으로서 시청자 여러분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마음에 MC를 맡게 됐다. 여러분 옆에서 말을 거는 것처럼 친근하고 편안하게 다양한 영화들을 소개해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KBS 제작진은 “기존의 영화 프로그램들이 아나운서들의 정돈된 진행으로 비슷하게 꾸며져 왔다면, 이번에 배우 최강희가 MC로 합류하면서 영화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작품을 보는 신선한 발상이 돋보일 거라고 생각한다. KBS만의 차별화된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진행자의 특징에 맞는 참신한 맞춤 코너들도 새로 선보인다. '달콤, 살벌한 강희 씨네' 코너에서는 영화의 성격에 따라 ‘달콤 버전’ 최강희와 ‘살벌 버전’ 최강희가 서로 다른 두 가지 매력으로 작품을 소개한다.
OTT 드라마 '리뷰왕 장봉기'로 호평을 받은 배우 김종구가 이번에는 '리뷰왕 김종구' 코너로 '영화가 좋다'에 합류, 날카로운 작품 분석을 더한다.
따끈한 신작을 소개하는 '새로고침', 두 편의 영화를 흥미롭게 비교 분석하는 '1+1', 웰메이드 리뷰 다큐 '한국인이 사랑한 영화' 코너도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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