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도야직계 이에케이 도쿄 라멘 (王道家直系 IEKEI TOKYO, 아키하바라)

제작년부터 라멘에 빠져서 홍대 라멘집 순회를 하면서 살다시피 하다가 우연히 위 영상을 보게됨
일본의 매운맛 고든램지라 불리는 이에케라멘 시조 요시무라 선생 되시는데
해당 라멘의 직계, 그것도 4대직계로 꼽히는 분 (츠무라, 사진에 싸대기 맞는 키큰분, 동경대졸)이 요코하마에 가게를 지금까지 계속 운영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막연하게 요코하마에 가서 해당 라멘을 먹어보자!는 꿈을 품고있었음. 이유는 별거없고 저렇게 혹독하게 교육받은 라멘의 결과가 어떤지 궁금해서
작년에도 요코하마에 갔지만은 밥은 못먹고 나왔었거든
암튼 그래서 올해 도쿄여행 갈때 무조건 요코하마 들려서 내가 저 라멘을 먹고보자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여행 동선 및 일정상 요코하마는 너무 멀어서 배제할수밖에 없겠는거임 따흐앙
그래서 대가리 싸매고 근처 가까운데라도 없나 싶어서 찾아본 결과 발견한게 오도야
원래 여기 주인장도 4대직계로 뽑힌 사람 중 하나였지만 따로 독립해서 나온게 오도야직계라고 하더라고
본점은 치바쪽에 있다는듯 하고 여기는 분점
먹은거는 네기라멘 시로(시로네기 위에 올라감)에 아지타마고랑 김 추가 + 라이스 + 킨무기 한잔 해서 먹었음
중간에 김이랑 차슈는 서비스격으로 먼저 나오더라. 맥주랑 같이먹으면 야무짐
앞에서 식권뽑고 앉으면 직원이 메뉴판 들고 면익기/맛/기름 정도를 물어봄. 일알못들을 위한 영어 판넬도 같이 줌. 나는 각각 카타멘(덜익힘)/후츠우메(보통 짠맛)/후츠우메(보통 기름) 했음
물은 뒤에 정수기 있어서 직접 갖다먹으면됨
라멘 본판은 아주아주 짠 베이스에 진한 국물이 배어나옴. 난 짜고 기름진거 좋아해서 맛있었는데 여러번 먹으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긴 할거같다 라는 생각이 드는 맛?
면은 카타멘으로 했는데 아주 만족시러웠음 딱 내가 생각했던 그 면익기
옆에는 어떻게 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추천토핑이 써져있음. 앞에 후추, 마늘, 카라시미소, 생강, 식초 등등 다양하게 놓아져 있어서 맘대로 뿌려먹을수 있음
나는 일알못이기도 하고 라멘집 처음가면 무조건 대표메뉴 시켜서 그냥 암것도 안치고 먹음. 다음엔 마늘 좀 많이 넣어먹어야지
차슈 맛은 은근 질기면서도 짭짤해서 맥주랑 먹으면 야무졌었음 ㄹㅇ
위에 있는 시로네기도 우리네 고깃집서 먹던 파채의 알싸함이 소금의 짭짤함과 후추향 사이로 막 올라오는데 맛있었음
다 먹고 이에케라멘은 밥이랑 같이 먹으면 좋다길래 라이스 시켜서 말아먹었는데
친구말론 옆에 있던 알바게이가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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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경악했다더라
다먹고나니 배가 빵빵레후라 '아 내가 댇지새끼라 그렇게 봤나보다'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밥은 곁들이용이지 말아먹고 그러진 않는다는듯
홍대에서 하던 버릇대로 밥말아먹은건데 담엔 안해야겠음 ㅋㅋㅋ
전체라이스가 워낙 배부르기도 하고 담엔 반라이스 시켜야할듯
라멘 잘 먹고 근처 고전게임샵 탐방하는데 갑자기 배에서 전쟁나서 화장실가서 급히 진압해야했음
내년엔 아마 라오타 친구랑 올거같은데 금마랑은 꼭 스기타야 가야지



츠지한 니혼바시 본점 (日本橋 海鮮丼 つじ半 日本橋本店, 니혼바시 도쿄역 바로앞)
어쩌다가 첫날부터 동선상 긴자 가서 밥먹는게 이득이겠다 싶어서 급히 긴자 맛집 알아보다 찾은곳
갤럼들 추천도 많고 나름 유명한 집이더라 2018년부터 그 위엄을 뽐내던 곳이었음
그래서 돈가스 아오키랑 고민하다가 '돈가스는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다'는 지론으로 향한 곳
문제는 내가 '긴자 맛집'이래서 진짜 긴자에 있는 줄 알고 긴자역에서 내려버렸다는거지
알고보니까 도쿄역 바로 앞에 있더라고. 그냥 다음역에서 내릴걸 따흐앙
암튼 그래서 20분간 생고생하며 걸어갔는데 유명한 집은 역시 유명한 집이더라
웨이팅을 한 40분인가 기다렸던거같음.
웨이팅하는 사람이 대부분 관광객으로 보여서 살짝 걱정했음 어어 이거 규카츠처럼 관광객 통수용 메뉴인가? 싶어서
마침 주위 가게들이 호객꾼 동원해서 고객 유치하는거도 바로 옆에서 보기도 했고
담배태우다가 주위에 사람지나가면 포켓몬 인카운터마냥 따라오는데 무섭드라
그러나 40분 지나고 들어가서 사시미를 맛보고는 오해였던 것으로 판명남. 감사합니다 츠지한 몰라뵀습니다 오늘부터 나는 츠지한과 하나가 된다 호들갑떨면서 쳐묵음
나는 '타케' 하나에 산토리 하이볼 한잔 시켰음. 타케 뒤에도 고가형 바리에이션이 더 있긴 한데 대부분 원본덮밥에 우니 더 얹고 부재료 더 주고 그런 식이라서
가격 좋은데 근본있는 재료는 다 챙긴 타케로 시켰음. 타케에는 참치, 오징어, 조갯살, 고동, 새우 베이스 기본덮밥에 추가로게살, 연어알이 들어감.
기본메뉴로는 고소한 특제소스를 올린 도미 사시미 4점정도가 나옴. 2점은 애피타이저 2점은 나중에 도미육수(타이다시) 나올때 먹는 식임
대충 사시미 먹고 있으면 카이센동이 딱 나옴. 양이 꽤많음. 제일 비싸고 양많은 토쿠죠 시켰으면 아마 다 못먹었을듯. 여기 카이센동은 재료를 모두 믹스해서 줌
다른 재료도 훌륭하지만 가장 신기한게 참치+게살이었음. 슬러시처럼 된 식감을 가졌는데 먹는 재미가 있더라
소스 반정도 붓고 정신없이 김이랑 같이 먹다가 밥이 한 1/3 정도 남았을때 타이다시 오네가이시마스 하면 친절한 외국인 요리사님께서 딱 부어줌
이때 밥이 부족하다 싶으면 밥 추가해서 먹을 수 있더라. 앵간하면 추가하는게 좋은거같음
왜 그러냐면 도미육수가 감칠맛이 은은하게 올라오는게 ㄹㅇ 미쳤음. 그날 긴자날씨가 유독 추웠는데 속이 다 녹는느낌
기다린 만큼 맛있던던 집이라 아주 좋았음. 가게 좌석수가 워낙 적은데 줄은 긴 지라 무조건 빨리 오는 게 상책인듯
안 그래도 도미 좋아하는데 아주 사랑스러운 곳이었다




46ma (시모키타자와)
빈티지샵 찾아헤매이다가 들어간 카레집
수프카레랑 이거랑 고민하다가 내가 매운걸 잘 못먹어서 좀 들맵다는데로 갔음
봇치더락 본 애들은 알거임 초식동물 료게이가 추천해준데가 여기
바로 옆에는 쉘터 라이브바도 있어서 봇치 성지순례하러 온 사람들이 많이 온다더라고
나도 가는길에 봇붕이들을 한 7명은 봤음 모은 봇치 뱃지로 가방에다 소련식 방탄훈장을 만들었던데 아주 인상깊더라
불행히도 나는 당시 봇치더락을 정주행하지 못해서 반쪽만 아는 상태로 들어가서 먹었음
꽤 이른 시간대에 가서 웨이팅이 그렇게 길진 않더라 한 20분?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간듯
메뉴는 인원수대로 주는 닭다리 커리 하나뿐이라 메뉴판에는 음료수뿐임
원래 주인 아주머니께서 했다고 하던데 이번에 가니까 젊은 분께서 응대요리설거지를 한번에 하고 계시더라고
사람 많을때 가면 좀 골아플듯
카레는 향신료 향이 꽤 강해서 일본서 먹었던 다른 카레에 비교하면 린도쪽에 가깝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었음
맛 조정이나 양 조정같은건 안됨 주인장이 주면 주는대로 묵어야한다
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렇게 맵지 않더라 다행이었음 맛있게 살짝 매운정도
닭다리는 1인당 두개씩 들어있는데 살이 질기지도 않고 부드랍게 잘 익어서 발골이 아주 잘됨
카레 국물이 키마 카레처럼 꾸덕해서 퍼서 먹기에도 좋고 밥도 맘에 들었음
같이 주는 샐러드도 맛있드라 좀 짭짤하긴 했지만
나는 애스키입맛이라 맛난걸 먹을때 콜라가 꼭 있어야하는데 콜라가 아직 미지근하다네
그래서 주인장이 진저에일을 대신 추천해줬는데 이게 또 맛도리더라고
앞으로 많이 사먹을듯
주위에는 소위 봇치 성지로 불리는 곳도 많이 숨어있어서 봇치더락 본 애들은 하나하나 찾아가는 재미도 있을듯
바로 옆에 쉘터 있고 좀만 더 가면 니지카가 음료수 줬다는 자판기도 있음


야마모토노 함바그 (山本のハンバーグ 渋谷食堂, 시부야)
이번에 일본 가면서 꼭 일본식 서양요리 or 일본식 중화요리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일본식 중화요리는 차항 말고는 구미당기는게 없어서 일본식 서양요리로 틀었음
원래는 모토무라 규카츠 가려 했는데 당연하지만 사람이 쥰내많고 우리가 그날 바 영업종료전까지 오츠카에 가야했기때문에 줄 제일 적은곳으로 낙점
근데 여기도 줄이 없는건 아니라 40분인가 기다렸다 들어감
알바가 2명뿐인데 자리치우고 손님응대하고 웨이팅체크하고 다해서 시간이 아주아주아주 오래걸렸음
그날 시부야 날씨가 워낙추웠는데 내가 시모키타자와 간다고 가오잡느라 레더를 입고 가가지고 추워죽는줄 알았음
이런저런걸 많이 시그니처로 팔더라고
들어가면 웰컴드링크로 직접갈아맹근 야채주스를 한잔 내오는데 먹을만 했음
그리고 테이블마다 밥에 뿌려먹는 고추기름(일명 먹는라유)을 놔뒀는데 나름 자부심이 있는지 따로 팔기도 하더라
먹어본 결과 충분히 자부심 가질만하다고 느꼈음 맨밥에 긴장감을 갖다주는 적절한 맛
집에 하나 사올걸 ㅅㅂ
암튼 주메뉴는 명란햄버그 베이스에 계란후라이랑 소시지 토핑 추가했음
친구는 여기 시그니처메뉴 야마모토노 함바그 시켰는데 특이하게 함바그에 국물이 있드라
다 먹고 나니까 속이 워낙 든든해서 전에 라멘먹고 화장실 직행한게 생각나서 좀 위기감을 느꼈음 그만큼 먹으면 배부르고 포만감이 남다름
햄버그 본판이야 말할것도 없고 옆에 같이 나온 구운야채들도 굉장히 먹음직스러움 크리스피해서
여러모로 밥이랑 먹기 딱 좋은맛 거기에 라유까지 끼얹어서 먹으면 따흑
기분좋게 배채운 한끼였음




나마챤 브루잉 (NAMACHAん Brewing, 미나미오츠카)
여긴 사실 작년에도 왔던 곳인데 너무나도 기억에 남았던 곳인지라 이번에 또 오기도 했음
마침 이번에 같이간 친구가 저번에도 같이 갔었던지라 무조건 이번여행에 넣기로 함
앞으로도 도쿄 갈 일 있으면 한번씩 들릴듯
여기는 한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주인장이 그냥 훈제에 미쳐있음
니가 여기서 먹는 모든 것에 훈제향이남
맥주에서도 훈제향이 나고 케찹에서도 훈제향이 나고 치즈에서도 훈제향이 나고 땅콩에서도 훈제향이남
저번엔 만취상태라 몰랐는데 오토시로 주는거랑 타르타르소스에도 훈제향 첨가인거같드라
암튼 여기선 여러가지 수제맥주를 파는데 시그니쳐인 훈제맥주 뿐만 아니라
맥주에서 이런향이?싶은 신기한 커스텀맥주들이 꽤많음
예를들어 작년에 먹었던거중엔 위스키를 숙성시키고 난 후의 오크통을 이용해서 만들어가지고 맥주에 위스키와 오크통 풍미가 들어간 게 있었고
마파두부향을 첨가해서 매콤한 향이 나는 맥주도 있었음 (지금도 팜)
물론 향 없는 맥주도 충분히 맛있음. 25년 신년특집으로 홉가득 IPA맥주를 팔고있던데 아주 맛있었음
맥주 한 잔 시키면 저렇게 직접만든 귀여운 캔버스를 하나씩 갖다줘서 포토타임 가질 수 있게 해줌
이젤 뒤쪽에도 이스터에그로 뭐가 많이 그려져있음
이번에는 훈연향 라오호(Lauch) 한잔이랑 스모-크 오이시타 한잔 시켜서 피시앤칩스랑 같이 먹음
피시앤칩스도 그 흔한 기열찐빠 피시앤칩스가 아니라 겉바속촉 생선튀김이 나옴. 물론 영길리처럼 한덩이가 통째로 나오거나 하진 않지만 암튼 맛있음
오이시타는 말 그대로 먹으면 훈연베이스에 바다내음이 은은하게 올라옴. 맥주에서 굴향이 남
이세카도야라는 곳이랑 콜라보해서 낸건데 이번에 가는 사람 있다면 꼭 먹어보길바람
단골되면 스티커도 인원수대로 하나씩 노나줌
그리고 가게에서 파는 메뉴 일부는 굿즈로 구매할 수 있다
케찹이랑 스모크치즈는 따로 팔고 파는 맥주중 일부도 병맥/캔맥 형식으로 사갈수있음. 사진에 나온 코스터도 500엔인가 한다
나는 오이시타 캔맥이랑 사워비어 병맥 사갔음 다음엔 티샤쓰 사가야지


츠키지 de 돈돈 (つきじde丼どん, 가메이도)
이번에 숙소를 가메이도로 잡았음
이유는 가메이도에 똥퍼바(U.N.Owen)가 있어서 수시로 들릴라고
그래서 친구 지인분께서 가메이도쪽 맛집을 추천해주셨는데 그 중 1순위가 여기
츠지한처럼 회덮밥 파는 곳이고 여기는 정석적으로 재료를 하나씩 올려줌
나는 특선 츠키지de돈에 아지후라이 + 레몬사와로 주문했음
내가 도미만큼 좋아하는게 전갱이인데 살면서 아지후라이란걸 한 번도 안 먹어봐서 이번 기회에 먹어보려고 시킴
특선츠키지덮밥이 1200엔인가 정도 하는데 구성이 꽤 야무짐
참치, 광어, 도미, 새우, 문어 등등 넉넉하게 맞춰주시는데 아주 싱싱했음
주인장 형님이 아침마다 도요스 시장에서 직접 사오신다더라
그래서 그날 재료 상태에 따라 안파는게 있을수도 있고 추천메뉴가 생길수도 있대
친구는 이쿠라 왕창 얹어먹음
아지후라이는 큼지막한놈으로 2마리 주심
옆에 유자?인가 들어간 노란빛깔 와사비가 같이 나오는데 꽤특이했음
한 입 씹고 정신 차려보니까 사진 찍을 새도 없이 다 쳐먹고 없어져있었음
속이 촉촉한것이 일품인게 레몬사와랑 잘어울리더라
이거 먹고 다음날에도 한 번 더 가려 했는데 일 월은 휴무더라
그래서 발걸음 돌리는데 안에서 피곤해보이는 주인장이 갑자기 튀어나와서 예상치 못하게 재회함
주말에도 재료준비같은거 하시나봐
주인장 사랑해요

모리이치 가메이도점 (もり一 亀戸駅前店, 가메이도)
막일인데 회전초밥이나 달려야겠다 싶어서 쿠라스시부터 긴자쪽 회전초밥집 다 돌았는데 그 날이 토요일이라 죄다 외국인들로 꽉차있는거임
마지막으로 똥퍼바를 가려 했기 때문에 영업시간을 맞춰야 해서
하는수없이 숙소근처 가메이도에 회전초밥집 찾다가 갤 옛날글보고 가게된곳인데 나름 맛있드라
아조시가 한국어 단어 몇개 알고계신지 한국인인거 들키면 알겠스므니다~하고 더블링도 넣어줌
나는 아지 발음에서 들킨거같더라 아지 후타츠 오네가이시마스 하니까 아지?하고 흠칫하심
나마에비랑 전갱이가 맛있었슴 10접시정도 쳐먹었는데 한 2400엔쯤 나왔음 한접시에 230엔이던가
근데 직접 말로 주문해야해서 나같은 일알못은 힘들수가 있음
이거 좀 미안했던게 막판에 나마에비 2접시를 시켰는데 중간에 아조시가 서비스로 관자를 주신거임
근데 그날 너무 많이 걸어다녀 그런가 아니면 사카모토 류이치 전시회에서 줄을 너무 오래 서가지고 그런가 뇌가 빠가가 되가지고
관자 다음에 나마에비 나오니까 어 왜 나마에비가 두번나오지? 하고 한접시 돌려보내버림
와중에 일어실력부족으로 뇌정지와서 해명도 못함
미안해요 오지상 다음에 또올게요

라멘 코텐판 (らーめんこてんぱん, 가메이도)
일본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한 집
가메이도 남문이었나 동문이었나 바로 앞에 위치한 라멘집
예정엔 없었는데 우리가 원래 가기로 한 집들이 일요일이라 문을 닫거나 사람이 많거나 해서 총 4번을 뺑뺑이를 돌게 됨
비행 시간은 얼마 안남았고 배는 고프고 해서 하는 수 없이 근처 문 연곳 암데나 가자 했는데
영업중인줄 알고 갔는데 샷다가 내려가 있고, 평소보다 덜 혼잡 써있어서 갔는데 점포가 꽉차서 예약만 받는다고 하는 등 구글맵에게 추가로 통수를 맞고
우리 가서 에반게리온 맥날세트나 먹을까? 하려던 참에 역전에 있던 여기가 생각나서 갔더니 자리가 많아서 낙점
육수를 직접 만드시는지 가게 내부에는 호불호 갈릴 수 있는 돼지육수 냄시가 가득 메워져있음
메뉴는 돈코츠 라멘과 쇼유라멘, 쓰케멘, 탄탄멘 등등 면종류를 이것저것 많이 팜
내가 일본가서 쇼유라멘을 한 번도 안 먹었다는걸 깨닫고 쇼유라멘을 시켜봄
메뉴 고르고 식권 뽑으면 반라이스랑 삶은 계란 중 선택할 수 있음. 나는 계란 좋아해서 삶은계란 픽함
릴리프랭키닮은 점장님께서 안내를 잘해주심
라멘이 꽤 빨리 나오는 편임 한 10분 걸렸던가
맛은 기본적이었지만 기본적이라 맛있는 쇼유라멘맛이었음
양파토핑에 시금치 약간 김 한장 차슈두장
차슈는 결따라 잘 찢어지고 부드러웠음
빠르고 맛있게 먹고 이동해야할때 좋은 메뉴인듯
옆에 앉은 현지인분들 쏜살같이 드시고 나가시는거 좀 무서웠음
일본의 라멘은 음료수인가
여행서 마지막 음식이었던지라 마음이 무거웠다



번외) U.N.Owen (가메이도)
가메이도에 숙소 잡은 원인인 동방프로젝트 테마 바
작년 여행 마지막날에 왔다가 현지 거주 한국인 + 일본인 + 프랑스인 커플 끼리 만취한채로 떠든게 너무 재밌는 기억으로 남아있어서
이번엔 작정하고 숙소도 근처에 잡고 1일 1오웬하려고 계획해놨음
간단한 칵테일, 위스키, 안주와 동방 캐릭터들을 주제로 만든 커스텀 칵테일을 팔고 있음
안주류는 엄이긴 한데 이 커스텀 칵테일이 뭐가 나올지 모르고 맛도 향도 전부 제각각이라 시키는 재미가 있음
캐릭터 이미지 색깔은 기본이고 성격까지 고려해서 맹글어 주시는듯
사진에 나온건 순서대로 앨리스, 파츄리, 사쿠야라는 캐릭터를 주제로 한 칵테일임
안에는 동인지나 동방 동인곡 가라오케 등 동방팬을 위한 많은 컨텐쓰도 준비되어 있음
그래서 세계 곳곳에서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는 편이더라고
이번에는 현지서 만난 한국분들이랑 홍콩분 1명 일본분 1명이랑 같이 놀았음
가라오케로 하이요로콘데 부르고 봉래제 플랜짜고 아주 재밌었다
동방 컨텐쓰도 즐기고 외국인들이랑 대화하는걸 좋아하는 나로써는 아주 좋은 곳이었다
일본어가 가능하면 주인장, 바텐더 눈나랑 딥토크도 가능한테 나는 일알못 찐따라 시도는 못해봤다
동방 좋아하면 여러모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