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80 쿠페 보고 있나?" 아우디, 쿠페형 전기 SUV 'Q6 e-트론 스포트백' 공개 [2024 파리모터쇼]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아우디가 14일 개막한 '2024 파리 모터쇼'에서 신형 'Q6 e-트론 스포트백'을 공개했다.

Q6 e-트론 스포트백은 쿠페형 전기 SUV로 일반 모델 대비 스포티한 디자인과 유려한 루프라인 등 낮은 공기저항계수를 자랑한다.
외장디자인은 날렵한 헤드램프와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자랑하며,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일반 모델 대비 37mm 낮아진 최저지상고 등 스포티함을 더욱 강조했다. 공기저항계수도 0.26Cd로 한층 개선됐다.

실내는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5인치 디스플레이,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첨단 이미지를 강조했다.

헤드라이너와 선바이저 등은 재활용 소재가 사용됐으며, 헤드레스트 스피커가 포함된 총 20스피커 뱅앤올룹슨(B&O) 사운드를 선사한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11리터, 최대 1,373리터까지 확장되며, 최신 ADAS 등 첨단 사양들이 기본 탑재된다.

파워트레인은 Q6 e-트론 스포트백 기본형이 83kWh 배터리로 1회 완충 시 WLTP 기준 545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후륜 구동으로 최고출력 292마력을 발휘한다.

상위 버전은 100kWh 배터리와 사륜구동으로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388마력을 발휘하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656km다.

고성능 버전인 'SQ6 e-트론 스포트백'은 최고출력 517마력의 강력한 파워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4.3초면 충분하다. Q6 e-트론 스포트백은 최대 270Kw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10%에서 80%까지 약 22분이 소요된다.

한편, 아우디 Q6 e-트론은 국내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며, 쿠페형 Q6 e-트론 스포트백도 투입 가능성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