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통령 "트럼프 트위터 계정 복원 찬성에 투표"

권성근 기자 2022. 11. 20. 1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계정 복원 '찬성'에 투표했다고 밝혔다고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앞서 미 억만장자 기업가이자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복원할지를 투표에 부쳤다.

머스크 CEO는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 트위터 계정 복귀 여부를 24시간 투표에 부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좌파 로페스 오브라도르, 트럼프 재임 기간 좋은 관계 유지
머스크, 트럼프 트위터 복원 투표…과반 찬성 중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함께 8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7.09.

[서울=뉴시스] 권성근 신정원 기자 =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계정 복원 '찬성'에 투표했다고 밝혔다고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페스 오바라도르 대통령은 이날 머스크 투표를 리트윗하면서 "나는 이미 트럼프가 트위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투표했다. 자유의 여신상은 빈 상징으로 남아 있어서는 안 된다"는 글을 올렸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트위터가 자신들의 플랫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금지한 것을 비판하기도 했다.

앞서 미 억만장자 기업가이자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복원할지를 투표에 부쳤다.

투표는 24시간 동안 진행된다. 종료까지 약 5시간 남은 시점에서 해당 설문에는 모두 13000만 여명이 참석했고, 52%가 찬성했다. 찬성률은 초기 약 60%에서 다소 낮아졌다.

머스크 CEO는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 트위터 계정 복귀 여부를 24시간 투표에 부쳤다. 그는 '민심은 천심(Vox Populi, Vox Dei)'이라는 뜻의 라틴어를 트윗으로 남겼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머스크가 지난 10월 말 트위터를 인수하자 그에게 "트럼프 대통령 계정 취소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라"고 촉구했다.

좌파 정치인이지만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기간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남부와 멕시코 국경 간 불법 이민자 문제에 불평했지만,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에 호의적으로 대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는 조 바이든 당시 미 대통령 당선인과의 첫 대화에서 트럼프와의 긍정적인 관계를 설명했다고 뉴스위크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jwsh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