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차예련, ‘내 남편은..’ 결혼 8년 만에 꺼낸 솔직한 고백
배우 차예련이 결혼을 결심하기까지 겪었던 고민과 남편 주상욱과의 유쾌한 결혼 생활 뒷이야기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차예련은 과거 주상욱과 연애하던 시절, 데이트 때문에 만남을 이어갈지 고민했던 일을 털어놨다. 그녀는 “맨날 소주에 삼겹살만 먹더라”며 “이 사람이 나를 시험하는 건가 싶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던 중 주상욱이 좋은 레스토랑을 잘 모른다는 걸 깨달았다며, “데이트 경험이 부족한 사람 같았다. 그래서 차라리 결혼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당시의 심정을 솔직히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후에도 두 사람은 서로의 성격 차이로 인해 부딪히기도 했다고. 차예련은 “내가 슬플 때 공감이나 위로를 기대했지만 남편은 ‘왜 힘드냐’고 묻는 사람이었다”며 서운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차예련은 남편의 솔직한 방식이 자신을 더 강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우울해질 시간이 없을 정도로 현실적인 조언을 해줬다”며, 지금은 그 태도가 오히려 고맙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결혼기념일이 사라진 이유
결혼 생활에서 다정한 순간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차예련은 유튜브를 통해 남편 주상욱에게 받은 명품 가방 이야기를 공개하며 웃음을 안겼다. 그녀는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가방을 발견해 남편에게 사진을 보내 설득했지만 처음엔 거절당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결국 ‘올해 크리스마스와 내년 생일, 결혼기념일까지 선물 없던 걸로 치겠다’는 조건으로 카드를 받아냈다고 고백하며, “매일 이 가방을 들고 다니며 기분 좋게 만들어서 또 선물받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취미와 일상을 존중하며 부부로서의 유대감을 키워가고 있다. 차예련은 “낚시 대마도 3박4일 갔다 오라고 하세요, 보내주세요라고 했더니, 사람들이 전부 오빠를 부러워했다. 그 후 우리 오빠는 3개월 넘게 나한테 잘한다”며 슬기로운 부부생활의 팁을 전했다.
2016년 MBC ‘화려한 유혹’을 통해 인연을 맺은 이들 부부는 이듬해 결혼해 딸을 얻으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누리꾼들은 “현실적인 부부 이야기라 더 공감된다”,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결혼 8년 차에도 이렇게 서로 위하는 모습이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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