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홋카이도 4박5일 여행

일본 여행 10회차 짬밥이라


몇 가지 달라졌는데


1. 갔던 곳 또 감


2. 교통수단 다양성(전기자전거, 렌트, 국내선)


3. 관광객 많은곳은 피하게됨


일정은 4박 5일


삿포로도착(렌트대여)> 노보리베쓰(온천 1박) > 무로란(기차이동)>하코다테(1박, 국내선)>삿포로(2박)>오타루(렌트당일치기)


애초에 오타루말고 후라노 비에이보는 계획에서


라벤더 다 말라죽어서 끝났다고해서


7년 전 겨울에 갔던 오타루 재방문으로 변경


>1일차


아빠없는 국적기 3시간 지연

(동시간 lcc보다지연)


그래도 신치토세 도착하자마자


우리나라 여권의 위엄느끼며


진짜 역대급으로 빨리나옴


사이즈작고 이용객 더 적은 나고야공항보다 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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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렌트회사가서


항공지연때문에 늦은거 도게자박고


마쯔다버전 i30, 야리스 느낌의 해치백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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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도요타보다 차가 좋았음


옵션도 성능도, 후쿠오카 이후 두번째 렌트인데


일본은 톨비가 비싸서인지


고속도로 막히는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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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핸들 핸디캡에도 무사히


노보리베츠 타키모토칸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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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호텔치고 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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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짐풀고 호텔 구경


2인 석식+조식, 온천 이용인데 40만원


석식은 매우 좋았음 해산물이 확실히 좋음


그리고 유바리메론 아이스크림 개맛있으니까


10번먹어라, 남은 일정내내 비슷한 아이스크림


구경도 못함


근데 얼굴 쳐나와서 음식 사진을 못올리네


온천도 늦은시간까지 이용가능하고


국내호텔들 비교하면 아직 국내는 더 쳐맞어야


다만 벳푸에 비해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너무 많다?


다만 벳푸는 후쿠오카 거점인게 단점같음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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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아니고 온천 수증기


늦잠자서 조식은 패스하고 근처 자연온천


구경하다 무로란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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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로란 가는길이 너무 경사가 심해서


차가 뒤집어지는지 알았음


렌트하면 꼭 차량용네비써라 구글네비는 가끔


저승길 안내함


무튼 시간되면 꼭 보고가는걸 추천


'절경'이라는 단어 그대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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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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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짬


무로란역에서 렌트 반납하고 기차시간 남아서


역앞에 구글맵 대충보고 4점짜리 라멘집 들어감


조식을 놓쳐서 배가 고팠지만


짜도 너무 짜다.. 이치란정도면 선방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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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 달리니 풍경이 좋아서 잠 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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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타고 하코다테 도착


3대 야경인지 뭔지 보고 해산물 먹으러 왔는데


네임밸류에 비해 인구 24만따리 좆소도시


그래도 공기좋고 하늘맑더라. 온도는 조선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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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에 만들어진거라 안은 볼거없고 타워에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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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명물 로컬 프랜차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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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거 + 맛있는거 = 맛없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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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료카쿠보고 근처에 럭키피에로 사람없어서


가려다가 '햄버거가 거기서 거기겠지' 생각에


타베로그에 시오라멘 하코다테 1위 가게보고


변화구던졌다가 대참사


대충먹고 햄버거 먹으려했는데, 양은 또 많음


콘버터라멘은 다신 볼일 없을거같고


시오라멘도 뭔가 애매하다.


하코다테가 시오원조라는데 얘도 볼일 없을듯


타베로그에 간만에 통수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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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이 하코다테배경으로 나와서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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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 삼엽충 24울트라 계왕권 10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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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해지길래 로프웨이타고 야경보러가는데


중국인줄 중국 관광객 80%정도 되고


얘네들은 시대가 어느땐데 아직도 새치기하누?


그리고 꿀팁주자면 시간 남아도는 사람아니면


돈 쓰더라도 택시랑 쇼부보고 다녀와라


운짱이 사진찍어줘 편하게 갔다 편하게와


더워 뒤지겠는데 탈때도 30분 넘게 줄서고


내려오는건 거의 2시간 줄임.


그 와중에 중국애들 새치기도 인내해야함


결국 하행티켓은 개나주고 'DiDi'인가?


택시 어플깔아서 돈쓰고 짜증만나서 내려옴


어지간하면 사진으로 보는것도 괜찮음


3대 야경은 ㅅㅂ 삿포로 야경이 더 이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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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이 필요한 3500엔 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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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엔? 먹고 남은거 아님 먹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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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아마구치 찾으니 준 니혼슈

0개국어라 못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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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훈남 한국어패치 일본점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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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마음 달래려고 알콜빠는데


관광지라 그런지 맛에 비해 비쌈


요코초는 에어컨 없어서 엄두도 안나고


외국어 비싼 메뉴판 등장해서 그냥 번역기 돌려서


일어 메뉴판 시키니 추가요금은 안받음


오징어회랑 저 생선구이가 10만원


2차로 위스키 한잔빨고 하코다테에 내상입고 귀가


>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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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파괴의 주범 우니 많이 쳐먹어서 바다를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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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뜨자마자 북해도산 무첨가제 우니동 먹으러


'우니무라카미'인가 입장 타베로그에


당당히 하코다테 상위권 맛집에 미슐랭 어쩌구라


기대했는데, 그냥 부산 기장가서 2만원짜리


양장구밥이나 먹어라.


우니 싫어하는사람이 어디있겠냐만


진짜 별 느낌없이 14000엔 순삭


아침부터 전날의 내상과 함께 어질어질해서


여기가 조선 인지 일본인지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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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드디어 인고의 시간끝에


근처 시장 구경하다가


유바리메론 300엔에 득템에서


처음으로 기분 좋아짐.


메론만 3번인가 먹음.


같은 메론인데 자리좋으면 800엔까지도 파니까


좀 장사안될거같은 골목가봐 훨씬 저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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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 이후 계속 내상 만회하는 코스


언덕 성당 동양의 샌프란시스코 느낌 길따라


내려오면 '아렌카창고'인가 그쪽까지


더운거 빼면 다 좋음


근데 사진 다 써서 한편 더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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