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위 10주년 맞은 프란치스코 교황 “기념 선물로 평화 받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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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위 10주년을 맞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기념 선물로 '평화'를 받고 싶다고 밝혔다.
13일(현지 시각) 교황은 관저로 쓰이는 바티칸 방문자 숙소 '산타마르타의 집(Domus Sanctae Marthae)'에서 교황청 관영 매체 바티칸뉴스와 인터뷰하며 "(교황 즉위가) 마치 어제 일 같다. 시간이 참 빠르다"며 "지난 10년 동안 항상 긴장감 속에 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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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위 10주년을 맞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기념 선물로 ‘평화’를 받고 싶다고 밝혔다.
13일(현지 시각) 교황은 관저로 쓰이는 바티칸 방문자 숙소 ‘산타마르타의 집(Domus Sanctae Marthae)’에서 교황청 관영 매체 바티칸뉴스와 인터뷰하며 “(교황 즉위가) 마치 어제 일 같다. 시간이 참 빠르다”며 “지난 10년 동안 항상 긴장감 속에 살았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0년 간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2014년 성베드로 광장에서 노인들과 만났던 경험을 꼽았다. 교황은 “노인들은 지혜로우며 내게 많은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반대로 재위 기간 중 가장 안 좋았던 일로는 전쟁을 꼽았다. 교황은 “전쟁의 배후에는 무기 산업이 있고, 이는 악마 같은 일”이라며 자신의 재위 기간 중 3차 세계대전(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황은 즉위 10주년을 맞아 세상에 바라는 선물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주저 없이 ‘평화’라고 대답했다.
교황은 이날 산타마르타의 집 경당에서 로마에 거주 중인 추기경들과 함께 미사를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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