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신규 AI 데이터센터 건설, 법으로 막겠다” 버니 샌더스의 ‘극약처방’ [이런뉴스]
미국의 대표적인 진보 정치인인 버니 샌더스 버몬트주 상원의원과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스 코르테즈 뉴욕주 하원의원이 미국 내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을 중단하는 법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의원은 현지 시각 25일,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I가 안전하고 효과적임을 보장하는 강력한 국가적 안전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새로운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모라토리엄(유예)을 부과하는 법안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샌더스 의원은 "이는 AI 제품이 출시되기 전에 정부가 이를 검토하고 승인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더 나아가 AI 데이터센터가 전기요금이나 공공요금을 상승시키거나, 지역사회에 피해를 주거나, 환경을 파괴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고 말했습니다.
AP통신은 "이 법안이 하원과 상원 모두에서 통과될 가능성은 낮지만,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것에 대해 많은 진보 진영 인사들이 깊은 우려를 공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샌더스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에 앤스로픽의 인공지능 챗봇 '클로드'와의 대화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습니다.
영상에서 클로드는 "왜 정보를 수집하냐"는 샌더스 의원의 질문에 "돈 때문"이라고 즉답하며, AI의 돈벌이와 개인정보보호에 '본질적 이해충돌'이 존재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샌더스 의원은 "제대로 된 규제가 도입되기 전, 데이터센터 개발을 중단해 속도를 늦추는 것이 타당하냐"고 물었고 클로드는 "현실적 대응"이라고 맞장구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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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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