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 꼴찌' KCC 민낯, 사령탑도 한숨 "제공권 싸움에서 밀렸다"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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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내내 '신장의 열세'는 부산 KCC 이지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시즌 전적 10승 12패(승률 0.455)가 된 KCC는 같은 날 승리한 원주 DB와 순위가 뒤집히면서 0.5경기 차 7위로 내려앉고 말았다.
결국 이날 경기 역시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고 만 KCC였다.
리바운드 열세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디펜딩 챔피언' KCC는 시즌 내내 어려운 경기를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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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27일 오후 7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2024~202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홈경기에서 79-95로 패배했다.
직전 경기인 25일 정관장전에서 94-68로 승리하며 4연패를 탈출했던 KCC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전적 10승 12패(승률 0.455)가 된 KCC는 같은 날 승리한 원주 DB와 순위가 뒤집히면서 0.5경기 차 7위로 내려앉고 말았다.
올 시즌 KCC는 부상선수들이 속출하는 상황에서도 5할 언저리의 승률을 거두면서 분전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에서 파생된 제공권의 열세는 KCC가 매번 어려운 경기를 하게 만들고 있다. 이날 경기 전 기준 KCC는 평균 30.7개의 리바운드를 기록,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개인 기록에서도 디온테 버튼(8위, 7.5개)과 이승현(19위, 5.1개)만이 20걸 안에 들었다.
버튼은 키 194cm의 포워드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그나마 경기가 잘 풀릴 땐 탄력을 보여주며 가담하지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며 '상수'가 되지 못하고 있다. 시즌 개막 직전 급하게 데려온 리온 윌리엄스도 상대의 에너지 넘치는 선수들에 비해서는 밀리고 있다.
결국 이날 경기 역시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고 만 KCC였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206cm)과 숀 롱(205cm)이 골밑에서 버티고 있는 팀이다. 여기에 함지훈과 장재석 등 국내 장신 자원도 버텨주고 있다. 스타팅으로 나선 프림이 기선제압에 성공하면서 현대모비스는 1쿼터를 크게 앞서나갔다.
2쿼터 들어 KCC는 이승현의 5개의 리바운드를 따내며 분전했고, 최준용(14득점)과 허웅(12득점)이 공격에서 활약하면서 한 쿼터에 무려 32점을 넣었다. 그러면서 스코어를 48-46으로 뒤집으며 역전극을 펼치는 듯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프림이 3쿼터 다시 투입된 현대모비스는 시종일관 리바운드 싸움에서 앞서나갔다.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힌 KCC는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4쿼터 초반에는 최준용이 테크니컬 파울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추격의 원동력을 잃었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제공권에 대한 부분이 압도적으로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리바운드 열세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디펜딩 챔피언' KCC는 시즌 내내 어려운 경기를 펼칠 전망이다.
부산=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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