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사데는 원래 길거리를 떠도는 유기견이었습니다. 이후 길에서 구조돼서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한 번도 응석을 받아본 적도, 가족의 따뜻함을 경험한 적도 없는 강아지는 늘 누군가가 자신을 데려가주길 바랐습니다.

하지만 다른 어린 강아지들에 비해 성견이어서 입양되는 데 여러 번 실패했습니다. 입양되는 다른 강아지들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며 서 있을 뿐이었습니다.

사람들의 품에 안겨 새로운 가정으로 입양되는 강아지들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을 뿐입니다.

강아지들이 떠나는 것을 지켜보다가 누군가가 자신을 보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쉬는 척하며 누워봅니다.

이 강아지의 눈에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원하는 것 같은 눈빛이 담겨있었습니다.

결국 이 강아지는 보호소에 자원봉사를 하러 나온 한 학생의 가정으로 입양되었습니다.

그래서 강아지가 입양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슬퍼했던 강아지 사데는 며칠 후 꿈이 현실이 되어 새로운 가족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강아지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고, 얼굴에 달콤한 미소를 지으며 새 가족을 향해 격렬하게 꼬리를 흔들고 있었습니다.

"왕에게는 가족이 있습니다!"

강아지를 입양한 가족도 만세를 부르면서 새로운 가족을 환영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