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직렬 6기통은 살아남을까..차세대 X3 SUV 포착

BMW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 출시할 X3 SUV (코드명 G45)의 차세대 프로토 타입이 해외에서 포착됐다. 해외 매체에서 포착한 이 차는 운반차에 실려 위장막을 뒤집어쓰고 있지만 영락없는 BMW X3 디자인에 전조등과 후미등을 확인할 수 있다.


헤드라이트 내부에는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LED 주간주행등, 엣지가 있는 새로운 키드니 그릴, 중앙 지지대가 있는 새로운 범퍼를 볼 수 있다. 수직형 에어 커튼과 중앙에 홈이 있는 후드도 찾을 수 있다.


측면에는 유선형 차체와 각진 숄더 라인, 도어 핸들이 채택됐다. 하부는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보인다. 이 차는 X3 M50i로 명명될 M 퍼포먼스 모델 가능성이 높다.

차세대 BMW X3 포착(출처=RESPONSE)


X3 차기 모델의 차체 사이즈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BMW의 가장 작은 SUV인 X1 전장이 4.5m로 늘어난 것을 감안해서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센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장착된다. 대부분의 기능은 터치 스크린으로 가능해진다. 기존 물리 버튼은 크게 줄고 대시보드를 단순화한다.

현행 BMW X3 M


BMW를 상징하는 직렬 6기통 엔진이 차세대 X3에서 살아남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점이다. X3 M 퍼포먼스 모델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직렬 3.0리터 엔진이 장착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차명과 관련해 차세대 X3 가솔린 엔진 모델 이름에서 'i'가 빠질 것이라는 정보도 흘러 나온다. 디젤 모델은 여전히 D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X3는 이르면 2024년 하반기 선보인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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