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스럽다"…LA 시장, LA 올림픽 조직위원장에 사퇴 촉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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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란 배스 로스앤젤레스(LA) 시장이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케이시 와서먼 2028 LA 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에게 사퇴를 촉구했다.
배스 시장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CNN'과의 인터뷰에서 제프리 엡스타인 성 착취 사건에 대해 "혐오스럽다"고 비판한 뒤 "해당 사건과 연관된 와서먼 위원장은 지금이라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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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캐란 배스 로스앤젤레스(LA) 시장이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케이시 와서먼 2028 LA 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에게 사퇴를 촉구했다.
배스 시장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CNN'과의 인터뷰에서 제프리 엡스타인 성 착취 사건에 대해 "혐오스럽다"고 비판한 뒤 "해당 사건과 연관된 와서먼 위원장은 지금이라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와서먼 위원장은 미국 법무부가 지난 1월 공개한 '엡스타인 관련 문건'을 통해 엡스타인의 공범인 길레인 맥스웰과 과거 성적 의도가 담긴 이메일을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맥스웰은 감옥에서 숨진 엡스타인의 연인이자 성범죄 조력자다.
2년 뒤 LA에서 열릴 세계적 스포츠 메이저 이벤트를 앞두고 총책임자인 와서먼이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지는 가운데, 조직위원회는 그의 리더십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이유로 위원장직 유지를 지지했다.
그러나 배스 시장은 "조직위원회의 지지 결정이 유감스럽다. 그 결정을 지지하지 않는다. 와서먼의 리더십에 대해서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반기를 들었다.
그러면서 "LA 시장에게 와서먼 위원장을 해임할 권한은 없다. 그러나 시장으로서 역사상 최고의 올림픽을 치를 수 있도록 도시를 완벽하게 준비할 의무는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와서먼 위원장은 질타가 계속되자 자신이 설립한 세계적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인 '와서먼 그룹'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가수 채플 론, 축구 스타 애비 웜백 등 유명 고객들이 잇따라 계약을 해지하며 그를 비판한 것이 계기가 됐다.
LA 올림픽은 2028년 7월 14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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