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다 필요 없다!
근사한 프린트가 새겨진 티셔츠 하나만 있다면!
Something on My Mind - 티셔츠 편♥ 패션 에디터의 사심 리스트
<스터디> 매거진과 일본 편집숍 비오톱의 감각적인 협업 티셔츠


파리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작가이자 편집자인 크리스토퍼 니케(Christopher Niquet)가 2022년 7월에 창간한 패션 & 컬처 매거진 <스터디>. 일본 편집숍 비오톱(BIOTOP)과 이미 몇 차례 협업을 진행해 캡 모자와 티셔츠를 선보인 바 있는데, 오직 '직구'로만 이 매력적인 굿즈들을 손에 얻을 수 있다는 게 아쉬울 뿐이다. 파리 베이스의 포토그래퍼 ‘마리 데토누이유(Marie Deteneuille)’부터 스웨덴 출신의 고스타 피터손(Gösta Peterson), 패션과 다큐멘터리를 오가는 사진가 크리스티안 에더(Krisztiàn Èder), 그리고 수많은 캠페인을 탄생시키는 브루스 웨버(Bruce Weber)까지. 이 저명한 사진가들의 작품을 입고 다닐 수 있다.


사진가들의 작업물 중 고심해 고른 이미지를 프린트한 4가지 협업 티셔츠를 출시한 것! 개인적으로 마리 데토누이유가 파리에서 촬영한 이미지에 노란색 로고를 얹힌 버전이 눈길을 끈다. 말끔하게 묶은 번 헤어에 심플한 이어링을 착용한 여성에게서 동질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무심하게 담배를 물어든 모습이 매혹적이라 왠지 이 여성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으면 쿨한 바이브를 흉내 낼 수 있을 것 같아서! 비오톱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며, 모두 프리 사이즈로 만날 수 있다.
탑 모델들을 새긴 자라의 50주년 기념 티셔츠


고백한다, 이미 장바구니에 넣었다는걸. 자라의 브랜드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는 세계적인 사진가 스티븐 마이젤도 있었고, 세대를 아우르는 50명의 슈퍼 모델들도 있었다. 그 기념비적인 순간의 생생함을 실은 티셔츠인데 보고만 있을 수 있나!


분명 몇 시즌이 지나면 '에디션'이라는 수식어 아래 가치가 상승할 것 같기도 하고, 다가오는 여름 '휘뚜루마뚜루' 아이템으로 활용하기도 좋은 아이템이다. 100% 코튼 소재로 제작했으며,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총 2가지! 이 리미티드 에디션 티셔츠의 모든 수익은 여성 리더들의 리더십을 촉진해 환경을 보호하는 사명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단체 'Women’s Earth Alliance'에 기부된다.
▼ 이어지는 영화 <서브스턴스>의 기괴함을 담은 긱스 룰 티셔츠가 궁금하다면? 아래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