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동계 항공권 '찜' 특가… 국내선 편도 2만원대부터

[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이 올해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탑승할 수 있는 동계 스케줄 오픈에 맞춰 대규모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최근 유류할증료 하락세와 맞물려 여행 비용 부담이 줄어든 가운데, 파격적인 운임을 내세워 다가오는 겨울 성수기 여객 수요를 조기에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제주항공은 동계 스케줄 판매 오픈을 기념해 특가 할인 행사인 '찜(JJIM)'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가 예매는 노선별로 순차적으로 열린다. 국내선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제선은 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돼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해당 특가 항공권의 탑승 적용 기간은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다.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국내선 2만9800원부터 판매된다. 국제선의 경우 일본 6만8900원, 중화권 7만9500원, 동남아 11만9300원, 몽골 12만5300원, 대양주(사이판) 15만500원부터 시작한다.
여객 유치를 위한 추가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제주항공은 8일부터 매일 선착순 17명을 대상으로 4명 예약 시 1명의 항공 운임을 면제해 주는 '3+1 이벤트'를 운영한다. 단, 중국 노선은 제외되며 혜택 적용 인원에 유아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번 찜 베이직 항공권은 무료 위탁 수하물 없이 기내 수하물 1개(무게 10㎏ 이하, 3면 합계 115㎝ 이내)만 허용되는 조건이다. 이에 따라 위탁 수하물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선착순 하루 700명에게 사전 수하물 5㎏ 추가 시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호텔, 관광, 결제 등 33개 제휴사와 연계한 프로모션도 병행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특가 탑승 기간과 동일한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3월 27일까지의 평균 탑승률은 90.9%에 달했다"며 "이달 유류할증료 부담이 크게 낮아진 만큼 가을과 겨울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들이 합리적으로 항공권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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