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 “위자료 5천만원, 나에게 죽으란 소리”…'최민환=업소남' 성매매 의혹도 폭로[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라붐 출신 율희가 양육권을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24일 율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과 이혼을 둘러싼 구체적 이야기를 전햇다.
율희는 “초반에 이혼 이야기 나왔을 때 (최민환이) 제시한 금액이 5천만원, 양육비 월 200만원이었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5천만원으로 4명의 가족이 월세를 구할 수 있다. 그러나 양육비에서 다 빠져 나갈 것이다. 이건 죽으라는 소리밖에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위 말하는 잘 챙겨서 나오려면 소송 밖에 없었는데 1년동안 너무 지쳐 있었고 싸울 여력도 없었고 자문 구할만한 정보도 없었다. 얘기할만한 지인도 없었다. 이러다 내가 더 곪겠다. 지금보다 정신상태가 더 안좋아지겠다. 내가 몇 년 동안 소송하고 싸워서 챙겨나올 수 있겠지만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웠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만족하는 대가족, 현실의 기반이 나보다 잘 되어 있고. 그리고 든든한 회사도 있고 앞으로 활동할 보장이 되어 있으니까 (내가 나온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내 몸만 나온 것도 아이들을 위한 선택, 아이들 맡기고 나온 입장에서 뭘 더 가지고 나오나 생각했다. 그 돈으로 아이들 더 챙기길 바란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율희는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고 자신의 가슴에 돈을 꽂았다는 사실도 폭로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통화 속 남성은 2022년 8월 14일 오전 3시 “형 어디 놀러갈데 있어요? 거기 아가씨 없대요. 대기가 엄청 길다던데. 7시까지 들어가야 해요. 거기는 가격이 어떻게 되요? 결재는 형한테 하면 되죠? 칫솔 2개와 컨디션 같은거 준비해 주세요”라고 했다.
8월 10일 오전 2시에는 “나 지금 몰래 나왔어요. 형 나 OO 예약해줄래요? 지금은 혼자인데 한 명 올 것 같아요. 잘해달라고 얘기해주세요" 등의 부탁을 하는 정황이 드러났다.
7월 9일 오전 5시에는 상대방이 “너 가서 술 먹는거 상관 없다. 너 제수씨도 있는데”라고 하자, 이 남성은 “나 오늘 자유야”라고 말했다.
이날 율희는 이혼사유에 대해 “1년 전 쯤에 굉장히 큰 사건이 있었다. 그때를 기점으로 180도 바뀌었다. 육아로 힘든거나 다툰 건 괜찮았고 견딜 수 있었다. 대가족으로 사는 것도 즐거웠는데 그 사건 이후로 그 집에 있기가 싫었다. 가족들 마주하는 것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집에서 가족들과 고스톱을 치고 있을 때 최민환이 돈을 접어 자신의 가슴에 꽂았다”고 밝혔다.
한편 율희와 최민환은 2018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 쌍둥이 딸을 뒀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5년 만에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현재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보유하고 있으며, 그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율희 또한 TV조선 '이제 혼자다'로 방송에 복귀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