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가 1400억인데...아직도 갈 길이 멀어 보인다" '2골' 신입생 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쓴소리

김아인 기자 2025. 11. 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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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네빌이 노팅엄 포레스트전 무승부 이후 벤자민 세스코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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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게리 네빌이 노팅엄 포레스트전 무승부 이후 벤자민 세스코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공식전 3경기 만에 연승이 중단됐다.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리그 3연승을 달성한 맨유. 기세를 회복하면서 노팅엄 상대로도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했다. 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카세미루의 헤더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모건 깁스-화이트와 니콜로 사보나에게 연달아 실점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맨유는 간신히 후반 36분 아마드 디알로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발 출전한 세스코도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며 풀타임을 소화했고 연계 플레이도 펼치며 고군분투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으로 세스코는 패스 성공률 69%(13회 중 9회 성공), 유효슈팅 0회, 공중 볼 경합 성공률 0%(2회 중 0회 성공) 등에 그쳤고, 볼 터치는 21회로 90분을 소화한 선수들 중 가장 적은 횟수를 기록했다.


세스코는 올 시즌 맨유가 야심차게 영입한 신입생이다. RB 라이프치히에서 기량을 만개했고, 유럽에서 떠오르는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알리면서 맨유에 8,500만 유로(약 1,400억 원)라는 높은 금액으로 합류해 브라이언 음뵈모, 마테우스 쿠냐와 함께 새로운 공격진이 되어줄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올 시즌 리그 10경기 2골 1도움에 불과하다.


전문가들도 세스코를 향해 아쉬운 의견을 전했다.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은 영국 'NBC 스포츠'를 통해 “그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다른 여름 이적생 쿠냐, 음베모와 비교하면 한참 뒤처져 있다. 움직임도 어색했고, 전반엔 좋은 찬스를 몇 번 놓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적료가 8000만 파운드인데, 어린 선수라 잠재력이 있다고 말할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지금보다 더 보여줘야 한다”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앞서 프리미어리그 전설 앨런 시어러는 영국 'BBC 라디오 5 라이브'를 통해 셰스코와 아스널의 신입생 빅토르 요케레스를 비교하며 “두 선수 모두 좋은 선수지만 위대한 선수는 아니다. 거액 이적료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지금은 과대평가됐고, 앞으로 꾸준히 증명해야 한다”고 평가했던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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