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 썩히지 말고 얼리세요"...3가지 재료만 있으면 누구나 좋아할 겨울 간식이 탄생합니다

귤 샤베트 / 사진=AI 생성

겨울철 박스째 사온 귤, 처음엔 잘 먹다가 어느 순간부터 냉장고 한쪽에 방치된다.

며칠 지나면 물러지고 곰팡이까지 피기 시작한다. 결국 반 이상을 버리게 되는 악순환. 하지만 귤을 얼려두기만 하면 카페에서 파는 고급 디저트로 변신한다는 사실. "아이들이 아이스크림보다 더 좋아한다"는 후기가 폭발적이다. 재료는 딱 3가지만 있으면 되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귤이 남았다면 버리지 말고 당장 얼려보자.

새콤달콤 귤 샤베트, 재료는 3가지뿐

귤 샤베트 재료 /사진=AI 생성

필요한 재료는 귤, 레몬즙, 비피더스다. 귤은 단맛이 강한 것보다 약간 신맛이 있는 게 샤베트로 만들었을 때 더 맛있다. 너무 달면 느끼할 수 있다. 물러지기 시작한 귤도 상관없다. 어차피 얼리고 갈 거라서 겉모습은 중요하지 않다.

요구르트는 아무 브랜드나 괜찮다. 비피더스, 불가리스같은 플레인 요구르트 모두 가능하다. 집에 있던 요구르트를 활용하면 된다. 요구르트가 없다면 우유를 써도 되지만, 요구르트가 훨씬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난다.

겨울 별미 귤 사베트 만드는 방법 3단계

귤 껍질 벗기기 /사진=AI 생성

1단계: 귤 껍질 까서 얼리기
귤 껍질을 벗기고 알맹이만 분리한다. 하얀 속껍질은 어느 정도 제거하는 게 좋지만 완벽히 벗길 필요는 없다. 조금 남아있어도 믹서기로 갈면 문제없다.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귤을 넣고 냉동실에 최소 4시간 이상 얼린다. 하룻밤 얼리면 더 좋다. 완전히 꽁꽁 얼어야 믹서기로 갈았을 때 샤베트 질감이 제대로 난다. 귤이 많이 남았다면 한꺼번에 다 얼려두면 편하다.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바로 만들 수 있다. 냉동 귤은 몇 달 보관해도 괜찮다.

귤 샤베트 /사진=AI 생성

2단계: 얼린 귤 통째로 믹서기에 갈기
얼린 귤을 믹서기에 넣는다. 귤 10개 기준으로 레몬즙 1스푼, 요구르트 1개(80~100ml)를 함께 넣는다. 레몬즙은 신맛을 더하고 귤 특유의 향을 살려준다.

귤 샤베트 /사진=AI 생성

믹서기를 돌린다. 처음엔 딱딱해서 잘 안 갈릴 수 있다. 중간중간 멈추고 주걱으로 섞어가며 갈아준다. 2~3분 정도 갈면 부드러운 셔벗 같은 질감이 된다. 이 상태에서 바로 먹어도 맛있다. 부드러운 빙수 같은 식감이다. 하지만 좀 더 단단한 샤베트를 원한다면 3단계로 넘어간다.

귤 샤베트 /사진=AI 생성

3단계: 5시간 얼리면 완성
갈아낸 샤베트를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다시 넣는다. 5시간 정도 얼리면 단단한 샤베트가 완성된다. 3시간쯤 지났을 때 한 번 꺼내서 포크로 휘휘 저어주면 더 부드러운 질감이 된다. 너무 딱딱하면 전자레인지에 10초 정도만 돌려도 된다.

귤 샤베트 /사진=AI 생성

귤 샤베트는 시판 아이스크림보다 건강하다. 설탕이 전혀 안 들어가고 귤 자체의 당도만으로 충분히 달다. 첨가물도 없고 색소도 없다. 아이들 간식으로 안심하고 줄 수 있다.

비타민C도 그대로 살아있다. 얼렸다고 영양소가 파괴되는 게 아니다. 오히려 귤을 생으로 먹을 때보다 한 번에 더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어 영양 면에서도 좋다.

칼로리도 낮다. 같은 양의 아이스크림보다 절반 이하다. 다이어트 중이어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달콤하면서도 상큼해서 식후 디저트로 딱이다.

기본 레시피에 다른 재료를 추가하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딸기를 함께 넣으면 새콤달콤한 믹스 샤베트가 된다. 바나나를 넣으면 더 부드럽고 크리미해진다.

꿀을 한 스푼 넣으면 단맛이 더해지고 고급스러운 맛이 난다. 요구르트 대신 우유나 두유를 써도 괜찮다. 비건 샤베트를 원한다면 코코넛 밀크를 사용하면 된다.

특히 귤이 제철인 겨울에 많이 사서 얼려두면 여름까지 먹을 수 있다. 한여름에 귤 샤베트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귤 값이 저렴할 때 박스째 사서 얼려두는 것도 방법이다. 귤 썩혀서 버리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다. 아이들 간식비도 아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