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매일 선택하는 식습관은 뇌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40대부터는 뇌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건망증이라 생각했던 증상, 실은 잘못된 식습관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당장 버려야할 치매 유발 식습관 3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가공식품의 과다 섭취, 뇌 염증을 유발합니다
편의점 도시락, 냉동식품, 인스턴트 라면... 바쁜 현대인의 식탁을 점령한 가공식품이 뇌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하루 2회 이상 가공식품을 섭취하는 50대 성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인지능력 저하 속도가 28%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공식품에 함유된 트랜스지방과 고과당 옥수수 시럽은 뇌 속 염증 반응을 촉진해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축적을 가속화합니다.
40대 이후에는 식품첨가물이 다량 함유된 가공식품을 줄이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위주의 식단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도한 설탕 섭취, 뇌 혈관을 손상시킵니다
달콤한 디저트와 음료가 주는 순간의 행복, 그 대가가 뇌 건강일 수 있습니다.
하루 설탕 섭취량이 65g을 초과하는 50대 성인은 치매 발병 위험이 1.8배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과도한 당분은 혈관 내 염증을 유발하고 뇌 혈류를 감소시켜 뇌세포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 공급을 방해합니다.
탄산음료 한 캔(약 35g)과 케이크 한 조각(약 30g)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을 훌쩍 넘기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하루 25g 이하로 설탕 섭취를 제한하고, 달콤한 간식 대신 견과류나 다크 초콜릿으로 대체할 것을 권장합니다.
비타민B 결핍, 뇌 건강의 적신호입니다
몸에 좋은 영양소는 충분히 섭취하고 계신가요? 그중 특히 비타민B 부족은 뇌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혈중 비타민B12와 엽산(비타민B9) 수치가 낮은 중장년층은 경도인지장애 발생률이 2.4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비타민B는 뇌세포 보호와 호모시스테인이라는 독성 물질의 분해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50대 이후에는 위산 분비가 감소하여 비타민B12 흡수가 자연스럽게 저하됩니다. 계란, 연어, 우유 등 비타민B가 풍부한 식품을 적극적으로 섭취하고, 필요시 보충제를 통해 하루 권장량을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가 들면 자연히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말은 반만 진실입니다. 올바른 식습관 개선을 통해 치매 위험은 최대 40%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냉장고를 열어 건강에 해로운 식품을 정리하고, 뇌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채워보세요.
오늘의 작은 식습관 변화가 10년 후 당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습니다.
Copyright © 해당 콘텐츠의 저작권은 3분건강레터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