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후 예뻐졌대요"…사랑받고 미모 폭발 강아지

동물보호센터 입소 당시 수지의 공고 사진 (사진 동물보호관리시스템) ⓒ 뉴스1

"입양 전엔 무섭게 생겼다더니, 입양 후엔 고급스러워 보인대요. 사랑받은 티가 나나 봐요."

강아지 '수지'의 보호자인 A 씨의 말에서 수지에 대한 애정과 뿌듯함이 묻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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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자로부터 "신청했던 강아지와 다른 아이들은 모두 입양됐고, 유일하게 한 마리만 남았는데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공고 사진 속 수지는 갈색 털에 주둥이 주변이 까만색이었습니다. A 씨 가족은 이런 외모 때문에 입양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느껴 안타까운 마음으로 임시 보호를 시작했습니다.

임시보호 초기 수지의 모습(인스타그램 kim.baesuzy 제공) ⓒ 뉴스1

A 씨는 "'수지'란 이름은 배수로에서 구조된 강아지지만, 배우 수지처럼 예뻐져서 사람들에게 사랑 듬뿍 받으라고 지어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처음 집에 온 수지는 몸무게가 약 800g으로 매우 작았습니다. 생후 한 달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스스로 배변 패드를 사용하고, 혼자서도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에 가족들은 금세 마음을 뺏겼습니다. 수지는 독립적이면서도 똑똑한 강아지였습다.

증멍사진 찍은 수지 (인스타그램 kim.baesuzy 제공) ⓒ 뉴스1

그러던 어느 날, 수지를 구조했던 단체로부터 "국내 입양은 어려울 것 같아 어릴 때 해외 입양을 보내려고 한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 말을 들은 A 씨는 마음이 급해졌고 결국 지난해 12월 15일, 수지는 A 씨 어머니의 성을 따 '김배수지'로 정식 입양되었습니다.

A 씨는 "수지를 입양한 후 가족들 사이의 대화도 많아지고, 웃는 일도 늘었다"며 수지가 가져온 따뜻한 변화에 대해 전했습니다.

이 코너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브랜드 어반포즈와 함께합니다. 사연이 채택된 강아지 보호자에게는 수의사가 직접 설계한 영양보조제(영양제) '닥터 헤리엇', 영양제와 덴탈츄를 결합한 '닥터 뉴트리코어' 등을 선물로 드립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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