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지방외교, 포괄적 협력 시대 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아세안(ASEAN) 사무국은 지난 5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상호 지방정부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논의에는 이장근 협의회 국제관계지원실장과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이 참석해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 지방정부 간의 교류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아세안 CSP 격상에 지방정부간 교류와 협력 강화 공감
지방정부 결연 257곳…‘아세안 비전 2045’ 위해 지역화 추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아세안(ASEAN) 사무국은 지난 5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상호 지방정부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논의에는 이장근 협의회 국제관계지원실장과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이 참석해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 지방정부 간의 교류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양측은 지난 2024년 한-아세안 포괄적전략동반자(CSP) 관계 수립으로 양측의 협력이 최고 수준으로 격상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협력의 범위를 중앙정부를 넘어 도시와 지역, 주민 간 실질적인 교류로 넓혀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협의회 측은 현재 한국 지방정부가 아세안의 257개 지방정부와 자매 또는 우호교류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특히 베트남(114개), 필리핀(66개), 인도네시아(30개) 등과 활발히 교류 중이며 다수의 지자체가 현지 사무소를 설치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까으 끔 후은 사무총장은 한국은 아세안의 매우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파트너로 평가하며, 지난해 부산엑스포 유치 협의와 올해 제주포럼 참석 등 한국 지방정부와의 긴밀한 소통 경험을 언급했다. 또 아세안 차원에서의 지방정부 관련 메카니즘은 아세안지사시장포럼이 있으며, 특히 아세안은 지난해 채택한 아세안공동체비전 2045(ACV 2045) 이행에 있어 도시와 지방의 역할이 핵심적인 바, 이를 위해 현재 전문가그룹을 구성하여 "ACV 2045의 지역화를 위한 프레임워크와 가이드라인을 작성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한-아세안 협력이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한국 지방정부가 주관하는 주요 국제행사에 아세안 사무총장을 초청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향후 상시적인 소통 채널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면담은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아태지부 집행부 회의 참석을 계기로 성사됐다. 협의회는 방문 기간 중 주인도네시아대사관 및 주아세안대표부와 면담을 진행하고, 자카르타에 소재한 한국 지방정부 대표처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동남아 지역에서의 지방외교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기철기자 leekic2@gnnews.co.kr

Copyright © 경남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