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용준형, 연애 9개월만 결혼…매니저 축사에 눈물 흘려

최주성 2024. 10. 11. 2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이돌 그룹 출신 가수 현아(32)와 용준형(35)이 11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

흰색 턱시도 재킷을 입은 용준형이 하객들의 환호 속에 입장한 뒤 미니 드레스에 빨간 구두를 신은 현아가 아버지의 손을 잡고 등장했다.

이들이 축사하는 동안 현아와 용준형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현아와 용준형은 과거 각각 걸그룹 포미닛과 그룹 비스트 멤버로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활동한 인연이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아 "남편 취미 같이 해주는 친구 같은 아내 되겠다"
현아·용준형 결혼식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11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2024.10.11 mimi@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아이돌 그룹 출신 가수 현아(32)와 용준형(35)이 11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성북구에 있는 삼청각 야외에서 양가 친지와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

흰색 턱시도 재킷을 입은 용준형이 하객들의 환호 속에 입장한 뒤 미니 드레스에 빨간 구두를 신은 현아가 아버지의 손을 잡고 등장했다.

청사초롱이 내걸린 야외 식장은 해가 지자 조명을 환히 밝혀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현아·용준형 결혼식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11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반지를 교환하고 있다. 2024.10.11 mimi@yna.co.kr

두 사람은 주례와 축가 없이 함께 서약식을 하고 반지를 교환했으며 사회자가 성혼선언문을 낭독했다.

현아는 서약식에서 "남편에게 취미가 생기면 무엇이든 같이 해주는 친구 같은 아내가 되겠다"며 "매일 아침 함께 눈뜨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축사는 현아와 15년가량 함께 일한 스타일리스트와 매니저가 했다. 이들이 축사하는 동안 현아와 용준형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결혼식에는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홍석천, 엄정화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현아·용준형 결혼식 사진 [촬영 이은정]

두 사람은 올해 1월 교제 사실을 공개하고 9개월간 연애를 이어왔다.

현아와 용준형은 과거 각각 걸그룹 포미닛과 그룹 비스트 멤버로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활동한 인연이 있다.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현아는 포미닛을 거쳐 솔로 가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솔로로 '체인지'(Change), '버블 팝!'(Bubble Pop!), '빨개요' 등의 히트곡을 냈다.

용준형은 2009년 비스트(현 하이라이트)로 데뷔해 래퍼이자 프로듀서로 다수의 히트곡을 냈지만, 2019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군 복무를 한 뒤 솔로로 꾸준히 앨범 활동을 했다.

cj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