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5분 만에 3실점’ 반전은 없었다…'신성우호' 여자 대표팀, 일본에 0-4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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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여자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신상우 감독이 데뷔전에서 일본에 대패했다.
신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26일 오후 2시 30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일본 여자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0-4로 패배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4년 8개월 동안 대표팀을 지휘했던 콜린 벨 감독과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0일, 새로운 사령탑으로 신 감독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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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새롭게 여자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신상우 감독이 데뷔전에서 일본에 대패했다.
신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26일 오후 2시 30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일본 여자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0-4로 패배했다.
이번 한일전은 신 감독의 데뷔전이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4년 8개월 동안 대표팀을 지휘했던 콜린 벨 감독과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0일, 새로운 사령탑으로 신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시작부터 삐끗했다. ‘중심’ 지소연이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지소연은 A매치 160경기에서 71골을 넣었다. 그는 한국 남녀 선수를 통틀어 역대 최다 출장, 최다골 기록을 보유한 에이스였다. ‘숙명의 상대’ 일본과의 맞대결 전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들렸다.
신 감독은 최정예 명단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효경, 이민아, 최유정, 문미라, 한채린, 전은하, 장슬기, 이영주, 김민정, 이시호, 김혜리가 선발 출전했다. 벤치에는 김경희, 김진희, 이민화, 이유진, 노진영, 이수빈, 강채림, 여민지, 문은주, 류지수, 추효주, 이은영이 앉았다.
이에 맞서는 일본은 타나카 미나, 후지노 아오바, 하세가와 유이, 나가노 후우카, 세이케 키코, 나카시마 요시노, 키타가와 히카루, 쿠마가이 사키, 미나미 모에카, 모리야 미야비, 야마시타 아야카가 선발로 나섰다. 벤치에는 시오코시 유즈호, 치바 레미나, 우에키 리코, 하마노 마이카, 타니카와 모모코, 엔도우 유우, 오쿠마 아카네, 코가 토코, 코야마 시노미, 이시카와 리온, 마츠쿠보 마나카가 대기했다.
전반전 추풍낙엽처럼 무너진 한국이었다. 5분 만에 3실점을 내줬다. 전반 31분 골문 앞에 위치하던 키타가와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대 안으로 향했다. 불과 2분 만에 다시 한 번 실점한 한국이었다. 전반 33분 후지노 박스 중앙에서 공을 잡았다. 후지노는 지체 없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순식간에 0-2로 끌려간 한국이었다.
끝이 아니었다. 불과 3분 뒤인 전반 36분 골문 앞에 위치한 타나카가 다시 한 번 한국의 골문을 열었다. 5분 만에 세 골을 내준 한국이었다. 한국은 추격을 위해 고군분투 했지만 만회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0-3으로 전반을 마무리한 한국이었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추격을 노렸다. 한채린, 이시호를 빼고 이은영과 김진희를 투입하며 추격을 노렸다. 일본 또한 타나카, 나가노, 나카시마를 빼고 우에키, 타니카와, 하마노를 넣으며 리드를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분투했던 한국이지만 오히려 추가 실점을 내줬다. 후반 10분 교체 투입된 타니카와가 박스 안 쪽에서 공을 잡았다. 침착한 슈팅으로 또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0-4로 끌려갔다.
한국은 이후 이수빈, 추효주, 노진영을 차례로 투입하며 추격을 노렸다. 그러나 반전은 없었다. 한국은 끝내 추격에 실패했다. 경기는 한국의 0-4 패배로 끝났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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