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방송계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국민 할머니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베테랑 배우 김영옥이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역대급으로 화려했던 상대 배우 인맥과 유쾌한 입담을 뽐내며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어놓았습니다.
지난 2023년 9월 MBC 대표 예능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격한 김영옥은 50년이 넘는 기나긴 연기 인생 동안 수많은 톱스타들과 호흡을 맞추며 겪었던 다채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감 없이 털어놓았습니다.
특히 당대 최고의 청춘스타들과 함께했던 촬영 일화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던 그녀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짚어봅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옥은 무려 반세기 넘는 세월 동안 오직 할머니 전문 배우로 자리잡게 된 독특하고 파란만장했던 연기 초창기 시절을 솔직하게 회상했습니다.
그녀는 내가 조금 일찍 철이 들어서 24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결혼을 했고 아이를 둘이나 낳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당시 너무 가난하고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한 채 과로로 일만 하느라 몸이 바짝 말라 있었는데, 오히려 볼이 푹 패여 있어서 방송 분장하기에는 아주 안성맞춤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결국 29살에 방송국 개국 멤버로 합류해 젊은 나이부터 아주머니 역할을 소화하다가, 불과 31살이라는 나이부터 본격적으로 할머니 전문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습니다.

김영옥은 그동안 작품 속에서 수많은 톱스타들을 손주로 마주했던 화려한 인맥을 자랑하던 중,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잡은 배우 공유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일화를 공개해 시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놓았습니다.
그녀는 공유가 내 손자로 나왔을 때 주변에서 얼마나 부러워했는지 모른다고 당시의 뜨거웠던 반응을 전하며, 실제로 공유와 같이 침대에 누웠다고 당당하게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를 놓치지 않은 MC들이 그거 완전 베드신 아니냐며 농담 섞인 반응을 보이자, 김영옥은 다들 그 침대에 누웠다는 사실만으로도 엄청나게 부러워하더라며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습니다.

공유와의 유쾌한 일화에 이어 김영옥은 그간 작품을 함께 거쳐 갔던 다른 초특급 한류 스타들과의 각별한 인연도 아낌없이 털어놓았습니다.
그녀는 과거 작품에서 배우 이민호를 언급하며 비록 손자는 아니었지만 극 중에서 내가 왕으로 모셨던 사이라고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드라마 지리산에서는 당대 최고의 톱스타 전지현과 할머니와 손녀딸로 호흡을 맞췄던 추억을 떠올렸습니다.
최근작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친 그녀는 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인 윤아를 향해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얼굴이 어쩜 그렇게 예쁜지 모르겠다며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내로라하는 청춘스타들과 수십 년간 할머니와 손주, 혹은 선후배로 호흡을 맞추며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킨 김영옥은 카메라가 꺼진 뒤에도 이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작품을 함께 촬영하며 정이 듬뿍 들었던 후배 배우들을 하나씩 떠올리며 지금도 문득문득 그 친구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보고 싶고 그립다고 진심 어린 속내를 털어놓았습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스타들이 아닌, 진짜 할머니의 마음으로 후배들의 안부를 걱정하고 그리워하는 그녀의 따뜻한 인간미는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영옥은 세대를 막론하고 대한민국 모든 안방극장을 사로잡아 온 대체 불가능한 자신의 존재감을 예능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까다로운 방송가에서 50년 넘게 정상을 지켜올 수 있었던 비결이 단순히 탄탄한 연기력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굳건한 내공에서 우러나오는 유쾌한 입담과 소탈한 매력에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과거의 고생스러웠던 시절을 유머로 승화시키고, 후배 스타들과의 에피소드를 거침없이 풀어놓으며 프로그램을 꽉 채운 김영옥의 모습은 왜 그녀가 여전히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국보급 배우인지를 완벽하게 각인시켜 주었습니다.

Copyright © 본 콘텐츠는 저작권이 보호되며 카카오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