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7km 퍽!' 2년 전 오타니 50-50 도전 끝낼 뻔했던 투수, 메츠서 방출 대기 신세

심혜진 기자 2026. 1. 2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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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리차드 러브레이디./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2년 전 오타니 쇼헤이의 손목을 맞춘 투수가 추운 겨울을 맞게 됐다. 방출 대기 신세다.

뉴욕 메츠는 23일(한국시각) 리차드 러브레이디를 DFA 처리했다.

러브레이디는 2024년 메이저리그를 들썩이게 만든 선수다.

상황은 이랬다. 8월 26일 탬파베이와 다저스의 경기였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오타니가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섰다. 이때 마운드에는 러브레이디가 있었다. 러브레이디의 4구째 몸쪽 91.8마일(약 147.7km) 싱커가 오타니 왼 손목을 강타했다.

오타니는 공을 맞자마자 타석에서 벗어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스윙을 하다가 맞았기 때문에 골절로도 이어질 수 있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듯 했다. 1루로 걸어나갔고, 후속 무키 베츠의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오타니는 X-레이 검사를 받았도, 천만다행으로 음성으로 나왔다.

이 당시 오타니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써 가고 있었다. 이틀 전인 탬파베이전에서 홈런과 도루 하나씩을 추가해 40-40 대기록을 완성했다.

그 다음 목표는 50홈런-50도루다. 기록을 경신해나가던 오타니가 손목을 강타당한 것이다.

뉴욕 메츠 리차드 러브레이디./게티이미지코리아

이 장면의 파장이 클 수 밖에 없었다. 오타니 팬들이 경기 후 러브레이디의 SNS 계정에 몰려가 '악플'을 달 정도였다. 결국 러브레이디는 계정을 삭제했다.

2024시즌 후 탬파베이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러브레이디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토론토 생활은 짧았다. 단 2경기 등판에 그쳤고, 6월 메츠로 이적했다. 메츠에선 8경기 등판해 10이닝 평균자책점 6.30을 마크했다.

하지만 반등하지 못하며 또 다시 새 팀을 찾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의 리차드 러브레이디./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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