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윤이나·황유민, 메이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최종일 우승 경쟁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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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28)와 윤이나(21), 황유민(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마지막 메이저 우승컵을 놓고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격돌한다.
세 선수는 6일 열리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4라운드 마지막 조에 편성됐고, 오전 10시 20분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 동-서코스(파72·6,763야드) 1번홀에서 나란히 티오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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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김수지(28)와 윤이나(21), 황유민(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마지막 메이저 우승컵을 놓고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격돌한다.
세 선수는 6일 열리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4라운드 마지막 조에 편성됐고, 오전 10시 20분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 동-서코스(파72·6,763야드) 1번홀에서 나란히 티오프할 예정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과 함께 샷이 날카로워진 '가을 여왕' 김수지는 5일 진행된 3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8개 버디를 쓸어 담았다.
셋째 날 김수지가 작성한 8언더파 64타는, 지난 2012년 제1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라운드 때 이민영2가 세운 코스레코드와 타이기록이다.
2021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자이기도 한 김수지는 본 대회에서 우승 1회를 포함해 '톱5'에 세 차례 이름을 올린 코스 강자다.
'오버파'가 쏟아진 난코스에서 나 홀로 맹타를 휘두른 김수지는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를 적어내 무빙데이 단독 선두에 나섰다. 전날보다 8계단 상승하면서 올 시즌 첫 우승을 예약했다.
셋째 날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1언더파 215타를 써낸 2위 윤이나(21)와는 3타 차이다. 사흘간 합계 '언더파' 스코어는 김수지, 윤이나 2명뿐이다.
KLPGA 투어 통산 5승의 김수지는 앞서 이번 시즌 20개 대회 출전해 18번 컷 통과했고, 제38회 한국여자오픈 단독 2위가 최고 순위였다.
김수지는 지난달 3연속 톱10에 입상한 뒤 지난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도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으나, 마지막 날 3오버파를 치는 바람에 공동 11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상승세가 뚜렷한 윤이나는 이번 대회 첫날 공동 2위로 시작해 단독 3위, 단독 2위로 사흘 연달아 선두권을 유지했다.
8월 4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제패한 윤이나는 이후에도 여러 차례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지난달에는 메이저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단독 3위, 지난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단독 2위로 각각 마쳤다.
올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자 황유민도 윤이나처럼 시즌 2승 및 KLPGA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황유민은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8개를 묶어 6오버파 78타를 쳐 단독 3위(1오버파 217타)로 내려왔다. 김수지와는 5타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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