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합류 자랑스러워"→"넌 그럴 자격 있어 브로!"…첼시 떠난 두 공격수 SNS에 팬들 "두 실패작이 서로 위로하네"

김건호 기자 2025. 9. 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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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잭슨./바이에른 뮌헨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두 명의 실패작이 서로 위로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3일(한국시각) "노니 마두에케(아스널)가 니콜라 잭슨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과 관련해 남긴 다섯 단어의 댓글에 첼시 팬들이 반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두에케와 잭슨은 올 시즌 첼시를 떠나 새로운 팀에서 도전에 나선다. 마두에케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잭슨은 이적 시장 막판 바이에른 뮌헨으로 1년 임대됐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

노니 마두에케./게티이미지코리아

잭슨의 이적 사가는 막판 주목받았다. 첼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리암 델랍과 주앙 페드루를 데려왔다. 두 선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잭슨이 설 자리가 사라졌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잭슨을 기용하지 않았고, 첼시는 잭슨 이적에 열려 있던 상황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접근했다. 1년 임대에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제안했다.

두 팀은 합의점을 찾았다. 잭슨은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비행기를 탔다. 하지만 델랍이 햄스트링을 다치는 변수가 발생했다. 첼시는 잭슨의 임대 이적을 취소했다.

잭슨과 에이전트 디오만시 카마라는 분노했다. 카마라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비행기는 뒤로 가지 않는다"고 전했다. 첼시로 복귀하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이후 첼시는 선덜랜드로 임대를 떠났던 마르크 기우를 복귀시켰다. 임대를 떠난 지 26일 만에 원소속팀으로 돌아왔다. 복귀 조항이 없었기 때문에 첼시는 선덜랜드에 동의를 구하고 기우를 데려왔다.

잭슨의 이적 가능성이 다시 열렸다. 결국, 마감일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는 완전 영입 의무 조항이 포함된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 임대료와 옵션 포함 7050만 파운드(약 1310억 원) 규모의 계약이었다.

니콜라 잭슨./바이에른 뮌헨

잭슨은 바이에른 뮌헨의 11번 유니폼을 입고 뛴다. 그는 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이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매우 설레며, 알리안츠 아레나(바이에른 뮌헨 홈구장)에서 뛰는 것을 기다릴 수 없다! 미아 산 미아(Mia san mia!”라고 썼다.

그 글이 올라온 뒤 첼시에서 아스널로 적을 옮긴 마두에케가 댓글을 남겼다. 그는 "넌 그럴 자격이 있어, 내 형제여"라고 전했다.

'스포츠바이블'은 잭슨의 글과 마두에케의 댓글을 본 첼시 팬들의 반응을 공유했다. 그들은 "그가 뭘 암시하려는 거지?", "저 둘은 아기처럼 행동한다… 놀랍지 않다", "두 명의 실패작이 서로 위로하고 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잭슨은 바이에른 뮌헨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이 위대한 클럽의 일원이 되어 정말 행복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다. 이곳에서 뛰었던 전설들의 이름은 모두 알고 있으며, 이 클럽이 위대한 성공을 상징한다는 것도 안다"며 "나는 이곳에서 큰 목표와 꿈을 가지고 있으며, 바이에른 뮌헨이 더 많은 타이틀을 따내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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