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손흥민 수상 무산...'본머스전 극장골' 넬슨, EPL 올해의 '게임 체인저' 선정

백현기 기자 2023. 6. 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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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머스전 극적인 결승골을 넣었던 아스널의 리스 넬슨이 올 시즌 '게임 체인저'로 선정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아스널의 넬슨이 2022-23시즌 EPL 게임체인저로 선정됐다. 넬슨은 본머스전에서 후반전 출전해 아스널의 극적인 3-2 승리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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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본머스전 극적인 결승골을 넣었던 아스널의 리스 넬슨이 올 시즌 '게임 체인저'로 선정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아스널의 넬슨이 2022-23시즌 EPL 게임체인저로 선정됐다. 넬슨은 본머스전에서 후반전 출전해 아스널의 극적인 3-2 승리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게임 체인저란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경기 결과를 바꾼 선수를 뜻한다.


본머스전은 아스널의 이번 시즌 가장 극적인 경기라 할만하다. 아스널은 5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26라운드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아스널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1분 만에 필립 빌링이 선제골을 만들었고, 아스널은 홈에서 쉽지 않은 싸움을 이어갔다. 전반전까지 본머스의 단단한 수비 블록에 아스널은 좀처럼 파훼법을 찾지 못했다.


후반에 더 어려운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12분 본머스의 마르코스 세네시의 추가골로 아스널은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조금씩 반격에 나섰다. 후반 17분 파티의 만회골과 후반 25분 벤 화이트의 동점골로 아스널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침내 극장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7분 아스널의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리스 넬슨이 왼발로 강하게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공은 오른쪽 골문으로 그대로 들어갔다. 결국 경기는 3-2 아스널의 대역전승으로 끝이 났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우승 경쟁을 끝까지 이어갈 수 있었다. 비록 아스널은 리그 막판에 승점을 쌓지 못하면서 맨시티에 역전 우승을 내주기는 했지만, 본머스전 넬슨의 극적인 결승골은 아스널의 우승을 향한 열정을 엿볼 수 있는 골이었다.


결국 넬슨은 이 골로 올 시즌 게임체인저로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넬슨을 선정하면서 "넬슨은 후반 추가시간 7분에 극적인 골을 터뜨렸고, 아스널에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넬슨과 경쟁했던 손흥민은 끝내 선정되지 못했다. 손흥민은 9월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6-2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활약으로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선정되지 못했다. 넬슨과 손흥민 이외의 또다른 경쟁자로는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훗스퍼), 조던 픽포드(에버턴), 엘링 홀란드, 리야드 마레즈(이상 맨체스터 시티) 등 총 6명이었다.


사진=EPL 공식 홈페이지, 게티이미지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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