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김용환, 심판 밀쳐 활동정지 처분…구단, "부적절한 행동이었다" 공식 사과

김경현 기자 2024. 4. 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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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박세진 주심을 밀치며 거친 모습을 보인 김용환에 대해 전남 드래곤즈가 공식 사과했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경기 중 주심에게 유형력을 행사한 전남 김용환 선수에 대해 K리그 공식경기 출장을 14일간 금하는 활동정지 조치를 취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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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경기 도중 박세진 주심을 밀치며 거친 모습을 보인 김용환에 대해 전남 드래곤즈가 공식 사과했다.

전남은 19일 공식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전남은 "지난 14일 안산과의 홈경기에서 우리 구단 김용환 선수가 상대 팀 노경호 선수에게 파울을 범한 이후 박세진 심판과 노경호 선수에게 거칠고 흥분된 모습을 보여 관중과 시청자분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했다"면서 "선수 본인의 진술 및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관련 영상을 세밀하게 검토한 결과 이는 프로선수로서 본분에 어긋나는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박세진 심판과 안산 노경호 선수에게 깊은 위로와 함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축구를 사랑하시는 팬 여러분과 실망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에게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선수단에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구성원 모두 깊이 반성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프로선수로서의 자세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전남드래곤즈는 이번 일을 계기로 선수단 모두가 프로선수로서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K리그 일원으로서 책임감과 존중을 통해 한국 프로축구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경기 중 주심에게 유형력을 행사한 전남 김용환 선수에 대해 K리그 공식경기 출장을 14일간 금하는 활동정지 조치를 취했다"고 알렸다.

연맹은 "이번 조치로써 우선 김용환의 경기 출장을 금지하고, 차주 상벌위원회를 열어 정식 징계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용환의 경기 출장 금지는 이번 주말 열리는 K리그2 8라운드 경기부터 적용된다.

'활동 정지'는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거나 K리그 가치를 훼손하는 비위 행위에 대하여 단시일 내 상벌위원회 심의가 어려운 경우 대상자의 K리그 관련 활동을 임시로 정지하는 조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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