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과태료에도 또 폐기물 매립?...환경부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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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등을 이용해 비료를 만드는 청주의 한 업체에 대해 환경부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곳은 과거에도 수십차례 영업정지나 과태료 처분을 받았던 업체로 이번에도 상당한 양의 폐기물이 쌓여 있는 상태였습니다.
비료 생산 원료 또는 그 외의 폐기물을 매립 또는 투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반면 해당 업체 측은 현재 쌓여있는 폐기물은 10년 전 비료로 생산된 제품 중 이상이 있는 제품을 보관해온 것 뿐이라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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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축분뇨 등을 이용해 비료를 만드는 청주의 한 업체에 대해 환경부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곳은 과거에도 수십차례 영업정지나 과태료 처분을 받았던 업체로 이번에도 상당한 양의 폐기물이 쌓여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폐기물재활용 업체,
가축분뇨와 유기농폐기물 등을을 재활용해 비료로 재생산 하는 곳입니다.
중장비를 이용해 업체 부지와 인근 땅을 파봤더니,
검붉게 변한 흙이 보이고 코를 찌르는 악취도 올라옵니다.
바로 옆 부지에는 아예 새까맣게 변한 흙이 쌓여 있습니다.
비료 생산 원료 또는 그 외의 폐기물을 매립 또는 투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비료로 만들기 이전 폐기물은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 보관해야 하고,
악취나 침출수 예방을 위한 조치도 이뤄져야 합니다.
특히 해당 업체는 지난 2010년부터 5년간 해마다 과태료 등의 행정 처분을 받았습니다.
10년여동안에만 20건 안팎의 영업정지나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환경부가 직접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함께 조사에 나선 청주시도 시료를 채취해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그래픽>
청주시는 중금속 포함 여부나 비료 원료로 지정되지 않은 물질의 포함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반면 해당 업체 측은 현재 쌓여있는 폐기물은 10년 전 비료로 생산된 제품 중 이상이 있는 제품을 보관해온 것 뿐이라는 입장입니다.
<그래픽>
당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이미 행정처분을 받았고 현재 처리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업체의 말이 맞는지, 진실은 시료 채취 검사 결과가 나오는 다음 달 쯤 알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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